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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프로농구 SK 외국인선수 사이먼이 22일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22득점 맹활약했다. 사이먼이 지난달 12일 열린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투핸드덩크슛을 선보이고 있다. |
[부자동네타임즈 전형득 기자] 남자프로농구 SK가 꼴찌 LG의 추격을 뿌리쳤다.
SK는 22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82-75로 이겼다. 3연패를 끊고 11승22패로 LG(8승24패)와의 격차를 2.5경기로 벌렸다.
SK로서는 질 수 없는 경기였다. 자칫 꼴찌 위기에 몰릴 수 있었기 때문. 더구나 SK는 최근 연패로 분위기가 처져 있었고, LG는 원정 연패를 끊고 상승세를 타고 있는 중이었다.
SK는 모처럼 외국인선수 데이비드 사이먼과 드워릭 스펜서(이상 22득점)가 힘을 내며 LG 골밑을 파고 들었다. 박승리도 16득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SK 득점을 주도한 김선형(5득점)은 득점력 부진에도 결정적인 3점슛을 쏘아 올리며 스타기질을 발휘했다. 반면 LG는 외국인선수 트로이 길렌워터가 35득점으로 분전하고, 김종규도 15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힘을 냈지만 승리와는 거리가 있었다.
SK 김선형은 4쿼터 75-75로 맞선 상황에서 경기 종료 24.3초에 3점슛으로 LG의 기세를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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