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여행가들이 찾는 숨은 명소… 캐나다 '위카니니시 인'

전형득 기자 / 2015-12-26 10:2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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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카니니시 인 전경.<사진제공=트래블+레저>

 

[부자동네타임즈 전형득 기자] 푸른 삼림 속에서 하얀 포말이 이는 파도 소리에 평온을 느낀다. 캐나다 밴쿠버섬에 위치한 호텔 위카니니시 인에서 언제든 어디에서든 만날 수 있는 장면이다.

 

위카니니시 인은 밴쿠버섬 토피노 지역 자연 고유의 맛과 멋을 느낄 수 있는 호텔이다. 미국 여행 잡지 '트래블+레저'가 선정한 '월드 베스트 어워드 2015'에서 12위에 선정됐다. 캐나다 밴쿠버섬 서쪽 토피노 지역의 체스터맨해변에 자리해 있다.

 

위카니니시 인은 토피노의 매력적인 자연 덕에 생겨난 호텔이다. 지난 1955년 토피노종합병원 책임자로 부임한 하워드 맥더미드가 지역 풍광에 빠졌다. 세상에 토피노의 자연을 알린 그는 1971년 퍼시픽림국립공원 지정에도 공을 세웠다.

 

옛 위카니니시 인은 현재 해양자료관으로 전환됐는데 이 역시 맥더미드가 주도한 일이다. 맥더미드는 1996년 새 위카니니시 인과 포앵트 레스토랑을 설립에도 힘을 보탰다. 이후 자연을 크게 해치지 않은 위카니니시 인 덕에 관광수요가 크게 늘었다. 1998년에는 에인션트 시더 스파도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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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카니니시 인 객실 내부 모습. 객실마다 화로가 있으며 먼바다 풍경을 볼 수 있는 쌍안경이 제공된다.<사진제공=위카니니시 인>

호텔은 앳더포앵트, 온더비치 등 건물 2동으로 이뤄져 있다. 2곳 모두 체스터맨해변의 아름다운 풍경을 만날 수 있다. 객실마다 화로가 설치돼 있고, 먼 바다까지 감상할 수 있는 쌍안경도 제공된다. 예약서비스로 반려동물도 반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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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카니니시 인 내 위치한 포앵트 레스토랑의 요리 이미지. 레스토랑 재료는 브리티시 콜롬비아 지역 생산품을 쓴다.<사진제공=위카니니시 인>

위카니니시 인의 자랑인 포앵트 레스토랑에서는 북서태평양 요리를 즐길 수 있다. 맥더미드의 철학 '환경과의 조화'의 영향을 받았다. 레스토랑 총주방장은 지역 내 생산 재료로 요리한다. 식전 제공되는 북서태평양 고유의 칵테일은 2014년 미국 와인잡지 '와인스펙테이터'의 인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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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카니니시 인 스파 내부. 산림에 둘러 쌓여 바다를 마주하고 있다. <사진제공=위카니니시 인>

위카니니시 인의 백미는 스파다. 삼림에 둘러 쌓인 스파 룸은 북서태평양을 마주하고 있다. 파도 소리를 들으며 받는 스파 서비스는 자연 속 힐링이 무엇인지를 알려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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