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동네타임즈 전형득 기자] 시즌 마지막 메이저골프대회 PGA챔피언십에 출전하는 조던 스피스(미국)가 우승하지 못해도 세계랭킹 1위에 오를 수 있다는 시나리오가 나왔다.
11일 미국 골프전문매체 '골프채널'에 따르면 세계랭킹 2위 스피스는 현지시간 13일 미국 위스콘신주에에서 개막하는 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하고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단독 2위를 하지 못하면 1인자의 자리에 오른다.
하지만 스피스가 우승하지 못하더라도 1위를 차지할 수 있다.
이번 대회에서 스피스가 단독 2위를 하고 매킬로이가 6위 이내에 들지 못할 경우다.
또한 ▲ 스피스가 다른 한명과 공동 2위를 하고 매킬로이가 13위 밖으로 밀려날 때 ▲ 스피스가 다른 2명의 선수와 공동 2위를 하고 매킬로이가 33위 안에 들지 못할 때 ▲ 스피스가 단독 3위를 하고 매킬로이가 컷 탈락할 때도 세계랭킹 1위 자리는 바뀐다.
매킬로이는 작년 8월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우승 이후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최근 발목 부상으로 대회에 출전하지 못해 실전 감각이 떨어진 상태다.
반면 스피스는 최근 5개 대회에서 2승을 포함, 모두 톱10 안에 드는 상승세를 타고 있어 이번 PGA챔피언십에서 우승까지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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