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우즈, US오픈 챔버스 베이서 연습라운드

전형득 기자 / 2015-06-02 07:33:38
△ 타이거 우즈(가운데)가 US오픈이 열리는 챔버스 베이 9번홀로 걸어가는 모습.(AP=연합뉴스)

[부자동네타임즈 전형득 기자] 2008년 US오픈을 끝으로 남자골프 메이저대회에서 정상에 오르지 못한 타이거 우즈(미국)가 올해 우승을 향한 담금질에 들어갔다.

우즈는 오는 18일부터 US오픈이 열리는 미국 워싱턴주 유니버시티 플레이스의 챔버스 베이에서 첫 연습라운드를 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타코마 뉴스트리뷴은우즈가 8번 홀에서 쇼트게임을 하고, 9번 홀에서는 티샷하는 장면을 영상에 담았다.

역대 US오픈에서 3번 우승 경력을 가진 우즈는 지난해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 골프장에서 열린 US오픈에는 허리 수술로 참가하지 않았다.

올해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 대회에서는 공동 17위, 제5의 메이저 대회인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69위에 그쳤다.

우즈는 지난달 10일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마지막 라운드가 끝난 뒤 "US오픈이 열리는 코스를 가서 볼 필요가 있다"며 "챔버스 베이는 몇 차례 연습라운드를 해야한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코스 설계자인 미국골프협회 마이크 데이비스도 지난 4월 "미리 몇 차례 코스를 가보지 않은 선수는 누구도 올해 US오픈에서 우승할 수 없다"고 단언했다.

필 미켈슨(미국)은 지난주 이곳에서 연습라운드를 펼쳤다.

우즈와 미켈슨은 US오픈에 앞서 이번 주 잭 니클라우스가 호스트로 나서는 메모리얼 토너먼트에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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