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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15에서 우승한 고진영의 샷 모습 |
[부자동네타임즈 전형득 기자]고진영(20·넵스)의 '2연승'이냐, 이승현(24·NH투자증권)의 '챔피언 수성'이냐.
지난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나란히 1,2위를 차지한 고진영과 이승현이 내달 1일부터 사흘간 무주안성 골프장(파72·6513야드)에서 열리는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5억원)에서 다시 맞붙는다.
고진영은 지난 24~26일 경남 김해의 가야골프장에서 열린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15'에서 최종합계 13언더파로, 이승현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신인이던 지난해 8월 넵스·마스터피스 우승에 이어 통산 2승째를 거둔 그는 이번 대회에서 시즌 2승과 함께 2연승에 도전한다.
고진영은 삼천리 투게더 오픈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시즌 초반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주 아쉽게 우승을 놓친 이승현은 이번주 설욕을 벼르고 있다. 그는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대회의 '디펜딩 챔피언'이다.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1라운드 1위로 나섰다가 미끄러진 김보경(29·요진건설)도 롯데마트 여자오픈에 이어 시즌 2승째에 도전한다.
전인지(21·하이트진로)의 회복 여부도 관심사다.
전인지는 삼천리 투게더 오픈에서 우승하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으나, 지난주에는 고열 증세로 2라운드에서 기권했다.
지난주 3위에 오르며 생애 첫 투어 우승에 다가갔던 안송이(25·KB금융그룹)와 허윤경(25·SBI저축은행), 이정민(23·BC카드), 김민선(20·CJ오쇼핑) 등도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삼천리 투게더 오픈에서 공동 8위에 오른 아마추어 박소혜(18)도 윤민경(16)과 함께 추천 선수로 참가해 언니들과 샷 대결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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