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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드리드/스페인=게티/포커스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11월4일 새벽(한국시간) 홈에서 열린 PSG와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라운드 홈경기에서 드리블을 시도하고 있다. (C)게티이미지/멀티비츠 |
(서울=포커스뉴스) 잊을만 하면 등장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레알 마드리드)의 이적설이 또 한 번 불거졌다.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에 근거를 둔 일간지 스포르트는 4일자 보도를 통해 호날두의 파리 생제르망(PSG) 행이 근접했다고 보도했다.
스포르트는 지인의 말을 인용해 호날두의 에이전트 호르헤 멘데스가 다음시즌 호날두가 PSG로 이적하는 것에 구두합의했다고 밝혔다.
호날두가 PSG와 끊임없이 연결되고 있는 것은 PSG의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4·스웨덴)와 무관하지 않다.
올시즌을 끝으로 PSG와의 계약이 만료되는 이브라히모비치는 아직까지 연장계약에 대한 확답을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때문에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는 물론 중국리그에서도 관심을 표명하고 있어 향후 거취에 대한 다양한 추측이 나오고 있다. PSG로서는 호날두의 영입에 성공할 경우 이브라히모비치가 팀을 떠난다 해도 전력누수를 막을 수 있다.
호날두와 레알간의 계약기간은 2018년까지다. 하지만 호날두를 둘러싼 이적설은 거의 매일 언론에 공개될 정도 관심사다. 최근에는 호날두의 어머니가 호날두의 PSG행을 원하지 않는다는 뜻을 언론에 공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호날두가 PSG로 이적한다면 실리적인 이득도 적지 않을 전망이다. 현재 PSG는 호날두에게 세금을 제외하고도 1800만 유로(약 228억원)에 달하는 거액의 연봉을 제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부수적으로 1000만 유로에 달하는 광고수입도 매력적인 옵션이다. 스페인과 달리 프랑스에서는 이로 인한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차상엽 기자 sycha@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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