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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6일 대구 시민구장에서 열린 2015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두산-삼성 한국시리즈 1차전, 2회 1사 2,3루에서 두산 허경민이 2타점 적시타를 치고 1루에서 환호하고 있다. 우정식 기자 uhcho@focus.kr |
(서울=포커스뉴스) 두산 허경민이 한국시리즈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단일 포스트시즌 최다안타 신기록을 세우며 '가을 사나이'로 불리게 됐다.
허경민은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한국시리즈에서 1회말 무사 1루 첫 타석에서 1루수 쪽 내야안타를 때려냈다.
한국시리즈 4경기 연속 안타이자 한국시리즈 8안타째. 한국프로야구 단일 포스트시즌 최다안타 신기록을 작성하는 순간이기도 했다.
허경민은 넥센과의 준플레이오프 4경기에서 8안타를 몰아쳤고, NC와의 플레이오프에서도 5경기 7안타를 기록했다.
한국시리즈에 들어서도 타격감이 식지 않았다. 1차전 4타수 4안타를, 2차전 4타수 2안타를 각각 기록했다. 3차전 3타수 1안타를 때려내 2001년 안경현(두산) 2009년 박정권, 2011년 정근우(이상 SK) 등이 기록한 단일 포스트시즌 최다안타(21개)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허경민은 4차전 첫 타석 안타를 때려내 올 포스트시즌 22안타로 단독 1위에 오른 데 이어 5회말 2사 1루에서 좌전안타를 추가하며 최다안타 기록을 계속 늘렸다. 허경민은 이날 경기 이후 최소 1경기 이상 더 치르기 때문에 안타수는 더 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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