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덕양구보건소, 말라리아 감염병 대비 집중방역소독.

김인수 기자 / 2021-05-20 18:30:41

 

[부자동네타임즈 김인수기자] 고양시는 "덕양구보건소는 덕양구 전 지역에 있는 공원, 하천, 하수구, 산책로, 풀숲 등을 중심으로 집중방역소독을 강화한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최근 기온이 급상승하고, 매개모기 개체수가 증가함에 따라 말라리아 및 매개모기 감염병을 대비하기 위해서다.

 

보건소는 모기 성충 개체수를 최소화하기 위해 선제적 예방 방제에 초점을 맞추고 관내 곳곳의 취약지역을 찾아가 체계적인 방역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아침부터 저녁이 되기 전까지 덕양구 전 지역을 대상으로 연무, 분무, 유충구제 중심의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모기가 주로 서식을 하는 하수구는 연막소독을 집중 실시하고 있다.

 

말라리아는 보통 날씨가 더워져 모기가 기승을 부리는 4~5월부터 서서히 늘어나 6~8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만큼 야외활동 때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국내에서 발병하는 말라리아는 고열, 오한 등 감기와 유사한 증세가 3일 간격으로 나타나는 ‘삼일열 말라리아’로 경기 서북부, 서울, 인천 등 주로 수도권에서 발병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보건소 관계자는 “말라리아 같은 매개 모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 주기적으로 소독을 시행하고 있다”며 “모기에 물리지 않기 위해서 폐타이어나 화분받침 등 집 주변의 고여 있는 물 없애기, 야간 외출 시 밝은색의 긴 옷 착용하기, 모기장·살충제·기피제 사용, 야외활동 후 샤워하기 등을 준수하며 예방에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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