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의 귀환 "신승아 모델" 신은 다 주지 않는다.

김인수 기자 / 2024-03-30 20:57:29
- 섬유근육통을 인정한 여신의 귀환
- 통증을 이겨낸... "섹시미"

[사진설명] 신승아 모델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브라운웨이브 사진 제공)

 

[부자동네타임즈 = 김인수 기자] 삶에 지쳐 힘들 대중들에게 마음속 따뜻한 모습를 보여주면서 언제든지 마음 편하게 볼 수 있는 그런 “신승아 모델” 이제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어보자.

 

대학을 다닐 때 무용 단원으로 활동하면서 공연 중에 어깨를 밟고 올라가서 동작을 하다가 아래 사람이 무너지면서 위에 있던 제가 바닥에 떨어지면서 꼬리뼈와 허리를 크게 다치고 말았다. 그 전부터 섬유근육통으로 몸이 안 좋았는데 어린 나이고 수업도 많고 하다보니 병원에 갈 생각을 못했다. 처음에는 섬유근육통 때문이라고 생각했었는데 2018년도에 허리가 너무 심하게 아파서 병원에 갔더니 뼛 조각이 다 깨져서 20개 넘게 흩어져 있고 여러 대학병원을 갔지만 수술 불가 통보를 받았다. 그러던 중 한 곳의 병원에서 수술 해 보자는 말을 듣고 수술하기로 했는데 검사 도중 여기저기 망가져 있다는 말을 듣고 무릎 수술만 4번 팔꿈치 수술도 하고 어깨 4번 수술하고 목도 4번 수술하고 그래서 목에 핀 5개 허리에 핀 2개 그렇게 수술을 지금까지 했다. 아들 덕분에 극복하게 됐다. 평소 그런 말을 잘 하지 않는 아들이 하루는 엄마에게 와 이런 말을 했다. 전에는 운동도 잘하고 몸도 튼튼하고 예쁜 사진도 많이 찍었는데 지금은 휠체어 타고 침대에만 누워있으니까 속상해요 라는 말을 듣고 3년간 재활에 열중해 지금은 사진 모델 일도 하고 있고 요가강사도 하고 있다.

 

제주도에서 두 달간 있으면서 재활을 시작했다. 신양에 있는 섭지해변 안쪽에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 바위 뒤에 숨어 2시간씩 명상도 하면서 처음에는 많이 울고 힘들었는데 몸도 말을 듣지 않고 걸을 수도 없는 몸으로 정말 막막하고 앞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없을 것 같았다. 아이는 아직 어린데 나 혼자 어떻게 해야 할지 정말 막막했다.

 

통증센터 교수님이 이런 말을 했다. “좋은 것, 예쁜 것 많이 보고, 맛있는 음식 예쁜 그릇에 담아서 먹고, 좋은 사람들 많이 만나서 웃고, 여행도 많이 다니고, 좋아하는 사진도 많이 찍으면서 그렇게 살다 보면 통증이 줄어들고 많이 편안해짐을 느낄 것이다. 삶의 질 또한 점점 더 좋아질 것이다." 라고 말씀해 주셔서 지금은 그것에 더 중점을 두고 살고 있다.

 

 

 

 

[사진설명] 신승아 모델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브라운웨이브 사진 제공)

 

화보 촬영을 언제부터 시작 하였나 신승아 모델은 “예전에는 요가를 하면서 가끔씩 프로필 사진을 찍은 적이 있다. 하지만 수술 후에는 아이를 생각해서 재활을 통해 지금은 언제든 모델로써 프로필 촬영을 하고 있다. 수술 후에는 몸에 흉터가 많은데 문제가 되지 않냐는 질문에 얼굴은 수정할 수 없지만 몸은 얼마든지 수정할 수 있으니 신경 쓰지 말아라. 그리고 승아씨 눈빛과 표정이 사연이 많아 보여 마음에 든다며 작가님이 다정하게 말씀하셨다. 다시 본격적으로 시작한 건 3년이 되어간다.”라고 밝혔다.

 

앞으로 계획은 신승아 모델은 “제 건강이에요. 전 중2 때부터 섬유근육통으로 너무 아파왔고 그 후로는 사고로 수술도 많이 했다. 그래서 내 아이를 위해서라도 첫 번째도 나의 건강, 두 번째도 나의 건강이다. 나는 우리 아이와 행복하게 살 것이다.” 또한 “지금도 섬유근육통으로 몸이 너무 아프다. 소원을 말하라면 죽기 전에 단 1분이라도 통증 없이 살아보는 것이다. 내가 아픈 것을 받아들이고 인정해주는 것이 먼저다. 내가 아픈 것을 부정하면 할수록 마음에 병도 생기고 회복과는 멀어진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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