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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9월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프로야구 롯데-두산 경기,롯데 황재균이 장난을 치고 있다. <사진제공=포커스뉴스> |
(서울=포커스뉴스) 손아섭(롯데)의 메이저리그 도전이 막혔다. 포스팅에 응한 메이저리그 구단이 단 한곳도 없었다.
이제 롯데는 황재균의 메이저리그 포스팅을 준비 중이다. 이미 롯데는 손아섭이 포스팅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에 실패하면 황재균에게 기회를 주기고 했다.
올시즌 종료 뒤 손아섭과 황재균이 나란히 메이저리그 포스팅을 구단에 요청했는 데 롯데는 한국야구위원회(KBO) 규약에 따라 1명씩 포스팅을 진행하게 됐다.
당시 롯데에 따르면 손아섭과 황재균 모두 포스팅 자격을 가지고 있으나 최근 5년간 개인 성적과 팀 기여도인 연봉, 대표팀 발탁횟수, 골든글러브 수상횟수 등을 고려해 손아섭이 황재균보다 먼저 포스팅을 하게 됐다.
현재 황재균도 손아섭과 마찬가지로 훈련소에서 군사훈련을 받고 있다. 일단 롯데는 황재균에게 포스팅 진행 의사를 확인했고, 관련서류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
롯데 구단측은 "관련서류 준비를 끝마치는 대로 황재균의 포스팅을 KBO에 요청할 것이다. 늦어도 26일까지는 포스팅 신청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황재균은 올시즌 타율 2할9푼 26홈런 97타점을 기록했다. 최근 성적만 따져보면 손아섭보다 홈런과 타점에 우위를 점하고 있다. 내야수라는 점도 포스팅에 긍정요인이다. 프리미어12 대회 베스트 9(3루수)에 선발되는 등 강한 인상을 남겼다.
허진우 기자 zzzmaster@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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