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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르셀로나/스페인=게티/포커스뉴스> 바르셀로나 소속 리오넬 메시가 11월25일 새벽(한국시간)에 열린 AS로마와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라운드 홈경기에서 슛을 시도하고 있다. (C)게티이미지/멀티비츠 |
(서울=포커스뉴스) 부상 이후 선발 복귀전을 치른 리오넬 메시와 루이스 수아레스가 멀티골로 활약한 바르셀로나가 AS로마에 6-1로 대승을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25일 새벽(한국시간) 홈에서 열린 로마와의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E조 조별라운드 5차전에서 5골차로 대승을 거두며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와 함께 바르셀로나는 조 1위도 확정했다.
이날 경기에서 메시는 수아레스, 네이마르와 함께 선발출장해 공격을 이끌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15분만에 다니 알베스의 도움을 받은 수아레스가 선제골을 기록했고 불과 3분 뒤에는 수아레스의 도움을 받은 메시가 추가골을 넣으며 일찌감치 두 골 차로 앞서 나갔다.
선제골의 주인공 수아레스는 전반 종료 1분을 남기고 또 한 골을 넣으며 바르셀로나는 전반을 세 골 차로 앞선 채 마쳤다.
후반들어서도 바르셀로나의 득점행진은 멈추지 않았다. 후반 11분에는 헤라르트 피케가 추가골을 터트리며 포문을 열었다. 수아레스의 패스를 받은 메시는 이를 다시 피케에게 연결해 도움을 기록했다.
팀의 4번째 골에 도움을 기록한 메시는 불과 4분 뒤인 후반 15분 또 한 번 수아레스의 도움을 받은 메시가 이날 자신의 두 번째 골을 터트려 5-0을 만들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32분 네이마르가 자신이 얻은 페널티킥을 직접 실행했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걸렸고 리바운드 된 공을 아드리아누가 마무리 해 6-0까지 달아났다
로마는 후반 추가시간 에딘 제코가 헤딩골을 터트렸지만 0패를 면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바르셀로나는 로마전 대승으로 승점 13점을 기록해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추가로 조 1위로 확정했다.
반면 로마는 레버쿠젠과 공히 1승 2무 2패 승점 5점으로 동률을 이뤘지만 맞대결에서 1승 1무로 앞서 2위에 올라 여전히 자력으로 16강 진출이 가능한 상태다.
레버쿠젠은 앞서 열린 바테 보리소프와의 원정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해 자력 16강 진출 가능성이 사라졌다.
레버쿠젠은 6차전에서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승리한 뒤 로마가 홈에서 보리소프에 비기거나 패하길 기다려야 하는 절박한 상황이다.
승점 4점인 보리소프 역시 로마에게 승리하고 레버쿠젠이 바르셀로나에게 비기거나 패하면 조 2위로 16강 진출이 가능하다.
보리소프가 최선을 다할 여지가 충분한 경기인 만큼 레버쿠젠 역시 바르셀로나전에 총력전을 펼칠 이유는 분명하다.
차상엽 기자 sycha@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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