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역배우 출신 배우 송승용 "붉은 태양 남자" 넘어지면 또 일어나는...

김인수 기자 / 2023-12-26 12:36:58
- 트로트 가수 변신.
- 불꽃 같은 남자.

[사진설명] 배우 송승용 프로필.

 

[부자동네타임즈 김인수기자] 삶에 지쳐 힘들 대중들에게 마음속 따뜻한 연기를 보여주면서 언제든지 마음 편하게 볼 수 있는 그런 “배우 송승용” 이제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어보자.

 

1973년에 전라남도 목포에서 태어 나스나 목포에 대한 기억들은 거의 없다. 아버님의 사업 실패로 지금의 강원랜드가 있는 정선군 사북읍에서 유소년기를 보냈다.

 

중학교 2학년이 되던 1987년에 서울로 전학을 가게 되었고 연기학원을 통해 아역으로 데뷔를 하며 지금까지 37년이라는 세월을 연기자로 살아 왔다. 그러나 세상은 나에 생각과는 너무나 거리가 멀었다. 

 

중간에 몇 번이고 포기할까 망설이고 방황도 했다. 하지만 배운 것이 도둑질이라고 나는 결코 포기를 할 수 가 없었다. 두 아이의 아빠로써 한 여자의 남편이자 가장으로써 포기 할 수가 없었다. 그렇게 또 다른 영역인 가수에 도전장을 내 놓았던 나에게 앞으로 다가올 또 다른 저를 위해 모든 것을 내려 놓고 그날을 기대했다. 2022년에 MBC"금수저"를 마지막으로 출연 중인 작품은 없지만 조급해 하지 않으며 다시 다가올 좋은 작품을 기대하고 기다리고 있다.

 

싱글 앨범이 탄생하게 된 동기도 하단에 덧붙혀 3집 "저 태양처럼" 타이틀 곡이 우여곡절 끝에 완성이 되었다. 나의 인생에 있어 또 다른 도전이다. 사실 연기자로 산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보이지 않는 감옥 생활 이라고 해야 하나 연기자로 36년을 살았다.

 

선배님들을 보면서 이 나이가 되면 안정적이고 보장된 삶을 살아가고 있을 줄 알았다. 하지만 현실은 너무나 냉혹하다. 변변찮은 직장도 그렇다고 벌어 놓은 것도 할 수 있는 것도 아무것도 없다. 출연의 기회는 점점 줄어들고 백수 아닌 백수가 되었다. 그냥 포기 할까? 수없이 고민하고 방황을 해보았지만 결론은 끝까지 가보자! 해보자! 오기가 생기기 시작했다. 1집."나는 달린다" 열심히 살아 왔는데 이대로 포기 할 수는 없었다. 그래서 열심히 한번 달려보자는 의미에서 작사를 하고 어려운 가운데 음반 작업을 했지만 결과는 처참 했다.

 

그렇게 또 실의에 빠지고 후회를 하며 방황을 하고 정말 죽고 싶었다. 하지만 묵묵히 격려해 주고 믿어주는 아내가 있어 견딜 수 있었다. 아내에 대한 고마움과 미안함을 담은 2집 "내가 지킬께" 작사를 하고 후배의 도움으로 음반 작업을 다시 했다. 그런데 결과는 역시나 참담했다. 모든 걸 포기하고 정말 세상을 등지고 싶었다. 하지만 죽는 다는 것이 그렇게 쉽지 않았다. 모든 것이 두렵고 무서웠다. 그냥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도망치고 싶었다. 하지만 그것 조차도 녹록치 못했다. 정말이지 지옥 같았다. 잠 못 이루고 전전긍긍 하던 어느 날 밤 언제 날이 밝았는지 모르게 적막하던 밤하늘에 어둠을 깨고 붉은 태양이 이글이글 아주 눈부시게 불타 올랐다. 죽어가던 나에게 열정과 정열을 불타 오르게 했다.

 

그래 이왕에 살 거면 두려워 하지도 말고 겁날 것 없이 한번 살아 보자. 그래서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기로 했다. 주위에 도움을 받아서라도 꼭 이루고 해내고 싶었다.반응은 냉혹했다.

 

그러나 여기서 이대로 포기하고 주저 앉은 수는 없었다. 가사를 쓰고 작곡을 했다. 그리고 여기까지 왔다. 꼭 성공해서 모든 약속도 지키고 싶고 성취감도 맛보고 싶다.

 

[사진설명] 배우 송승용 프로필.

 

출연작은 MBC"일곱개의 숟가락" (1996)"신돈" (2005)"욕망의불꽃 "(2010)"남자가사랑할때"(2013)" 금수저"(2022), KBS"광개토태왕"(2011) "삼생이"(2013)" 당신만이 내사랑"(2015), SBS" 서동요"(2005) "패션 70"s"(2005), TVN"또 오혜영" (2016)"메모리스트"(2020), JTBC"디어마이 프렌즈" (2016)"명불허전" (2017)"우아한친구들" (2020), 영화 "미스터 소크라테스" (2005)"색즉시공2" (2007)"연가시" (2012)"역린" (2014) 등 기타 외 다수 출연을 하였다.

 

2022년 mbc"금수저"를 마지막으로 출연을 하였고 지금은 좋은작품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배우도 하면서 다른일은 어떤 일을 하시는지 질문에 "배우일이 없을 때엔 취미로 낚시, 운동, 등산, 독서도 하고 간혹 지인의 부탁으로 아르바이트도 하며 좋은 작품을 기다리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배우 송승용 이란 질문에 "1987년 중학교 2학년때 우연한 계기로 연기학원을 통해 아역배우로 데뷔 후 지금까지 현역 배우로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지금까지 출연한 작품들은 드라마와 영화를 통틀어 200~300편에 가깝다. 그리고 지금껏 해 온 모든 연기는 주어진 배역에 최선을 다해 촬영을 하였고 앞으로도 어떤 배역이 되었든 주어진 역할에 맞는 연기로 혼신에 힘을 다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배우 송승용은 항상 주어진 역에 맞게 자연스러운 연기를 하는 배우가 될 것이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WEEKLY HOT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