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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디스/스페인=게티/포커스뉴스> 레알 마드리드의 체리셰프가 12월3일 새벽(한국시간)에 열린 카디스와의 국왕컵 4라운드 1차전 원정경기에서 슛을 시도하고 있다. (C)게티이미지/멀티비츠 |
(서울=포커스뉴스) 4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4라운드 1차전 일정이 모두 종료됐다.
이날 새벽에 열린 경기에서는 1부리그 팀들이 대거 고전해 눈길을 끌었다. 2부리그 우에스카는 비야레알과의 1차전 홈경기에서 3-2로 승리했고 2부리그 미란데스도 말라가와의 1차전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역시 2부리그 소속인 폰페라디나는 에이바르와의 1차전 홈경기에서 3-0으로 완승을 거둬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1부리그 팀들간의 대결이었던 레반테와 에스파뇰 바르셀로나간의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나 에스파뇰의 홈에서 열릴 2차전에서 승부를 가리게 됐다.
또 다른 1부리그 팀들간의 대결에서는 홈팀 라스 팔마스가 레알 소시에다드에 2-1로 승리해 16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3일 새벽에 있었던 경기에서는 레알 마드리드가 카디스를 상대로 원정에서 3-1로 승리해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하지만 레알은 부정선수 논란으로 인해 몰수패 위기에 놓이게 됐다.
이날 경기 시작 3분에 선제골을 기록한 데니스 체리셰프가 비야레알로의 임대시절 경고누적으로 이날 경기 출장이 정지된 상태였기 때문이다.
일단 레알 측은 이에 대해 협회로부터 공지를 받지 못했다고 항변하고 있다. 하지만 징계 선수 확인을 제대로 하지 못한 상황에 대해서는 비난의 화살을 면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아직까지 레알의 몰수패 여부는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한편 3일 새벽 3부리그팀인 비아노벤세와 2차전을 치른 바르셀로나는 홈에서 6-1로 대승을 거둬 16강에 선착했다.
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루이스 수아레스 등 주전 공격수들을 선발명단에서 제외하고 대승을 거뒀다.
특히 경기 막판 10분 여를 남기고는 제레미 매튜가 부상으로 빠졌지만 교체카드가 남아있음에도 교체 선수를 투입하지 않는 여유 속에 승리를 거뒀다.
차상엽 기자 sycha@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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