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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래우스/그리스=게티/포커스뉴스> 아스날 공격수 올리비에 지루가 12월10일 새벽(한국시간) 올림피아코스와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라운드 6차전 원정경기에서 득점을 올린 뒤 환호하고 있다. (C)게티이미지/멀티비츠 |
(서울=포커스뉴스) 아스날과 첼시가 올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진출했다.
아스날은 10일 새벽(한국시간) 원정경기로 열린 올림피아코스와의 F조 조별라운드 6차전에서 3-0으로 완승을 거두며 승점 9점을 획득했다.
이로써 아스날은 올림피아코스와 동일한 승점을 기록했지만 맞대결 성적에서 우위를 점하며 16강에 진출했다.
아스날로서는 원정인데다 2골차 이상 혹은 한 골차 승리일 경우 3골 이상을 넣어야 하는 불리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올리비에 지루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지루는 전반 29분만에 애런 램지의 도움을 받아 헤딩골을 터트리며 포문을 열었고 후반 4분과 후반 22분에는 각각 왼발 슛과 페널티킥으로 추가골을 올렸다.
4차전까지 1승 3패로 탈락 위기에 놓였던 아스날은 디나모 자그레브와 올림피아코스를 완파하며 3승 3패를 기록해 16시즌 연속 16강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반면 올림피아코스는 막판 2연패로 16강 진출에 실패하며 아쉽게 조 3위로 유로파리그 진출에 만족해야 했다.
이로써 F조에서는 바이에른 뮌헨이 승점 15점을 기록하며 조 1위로 16강에 올랐고 아스날이 16강에 동행했다.
G조에 속한 첼시 역시 포르투를 상대로 홈에서 2-0의 깔끔한 승리를 거두며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포르투와의 경기에서 패할 경우 자칫 탈락할 수도 있었던 첼시는 전반 12분만에 마르카노의 자책골로 리드를 잡았다. 한 골차 리드를 지키던 첼시는 후반 8분만에 윌리안이 에당 아자르의 도움을 받아 추가골을 기록하며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첼시는 승점 13점을 기록해 11점을 기록한 디나모 키예프와 함께 16강에 동반 진출했다. 반면 포르투는 승점 10점으로 3위에 머물며 유로파리그로 밀려났다. 마카비 텔 아비브는 6전 전패를 기록하며 끝내 승점을 얻어내지 못했다.
차상엽 기자 sycha@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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