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7월 29일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 정부세종청사 인근 주상복합용지 3필지 설계공모 공급공고를 내고 12월 초까지 작품 공모와 심사 등을 거쳐 토지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설계공모하는 토지는 정부세종청사 서남측에 위치한 1-5생활권 주상복합용지(H5, H6, H9블록) 3필지이며, 총 1742가구(60~85㎡ 957가구, 85㎡초과 785가구) 규모다.
공주, 대전 등 방면에서 1-5생활권 중심행정타운으로 들어오는 진입부에 있고, 최고 35층에서 42층으로 구성돼 있다.
LH는 기존 가격입찰만으로 부지 매수자를 선정하던 관행에서 벗어나 적정 수준의 가격과 함께 우수설계안을 제시한 업체에 용지를 공급한다.
H5블록은 중심행정타운의 관문으로서 상징성 확보를 위해 탑상형 주동의 수직적이며 간결한 이미지를 강조하고, 인접 방축천변 특화상가와 연계해 상업시설 활성화를 유도한다.
H6블록은 BRT도로, 학교 등 외부환경에 대응해 단순한 입면 디자인을 제안하고, 청사, 하천 등 개방된 주변 조망을 고려해 복층화 펜트하우스 등 특화 평면설계를 도입한다.
H9블록은 공원, 제천 등 우수한 자연여건과 곡선형 대지형상에 순응해 물결형상의 주거동 디자인을 제안하고, 특히 주거동 중층부에 테라스하우스 배치로 특화된 주거공간을 계획한다.
LH는 9일 오전 10시 세종특별본부 대강당에서 응모 관심업체들을 대상으로 공모지침 설명회를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주거유형과 입면, 디자인 등 종합계획 실현을 위한 공모전문위원의 지침을 비롯해 가격평가 및 설계평가 등 공모 관련사항 전반에 대해 상담받을 수 있다.행복도시 1-5생활권 위치도 <제공=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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