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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트 타고 독도 둘러보는 문재인 |
(서울=포커스뉴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여전히 1위를 기록한 가운데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지율이 그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는 것으로 28일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전국 성인 1515명을 대상으로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반 총장은 21.5%, 문 전 대표는 21.1%로 나타났다. 이는 각각 전주대비 1.3%, 1.2% 상승한 수치다.
문 전 대표의 뒤를 이어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9.8%(1.7%↓) 박원순 서울시장은 6.9%(0.4%↑)의 지지율을 보였다.
리얼미터는 반 총장의 지지율에 대해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 여권 경쟁주자들이 약세를 나타내자 지지층이 결집하면서 상승한 것으로 분석했다.
문 전 대표는 독도 방문과 당 대표 선거 관련 보도가 이어지자 지지율 상승으로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반면, 안 전 대표는 국민의당 의원총회에서 '안철수당 논란이 붉어지자 지지율 하락으로 이어졌다.
이외에도 이재명 성남시장이 4.0%, 유승민 새누리당 전 원내대표가 3.2%, 김부겸 더민주 의원이 2.8%, 남경필 경기지사가 2.6%, 홍준표 경남지사가 1.4%, 원희룡 제주지사가 1.0%로 집계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전화면접, 스마트폰앱,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8.4%이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p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 참조.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광복절을 앞두고 25일 독도를 방문, 보트에 올라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문재인 전 대표측> 2016.07.25 포커스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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