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사드대책위 만들기 전에 당론부터 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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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언하는 이용호 국민의당 원내대변인 |
(서울=포커스뉴스)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예정지인 성주를 찾아 "사드 배치 문제로 청문회 이상의 조치가 필요하다면 못할 이유가 없다"고 말한 것과 관련, 국민의당은 "청문회가 아니라 국회 동의부터 거쳐야 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용호 국민의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국회 동의 과정을 거치면 사드배치의 정당성도 확보되고 분열된 국론도 수렴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브리핑 직후 이 원내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성주에서 (사드배치) 반대 목소리가 크니 급한 마음에 청문회 이야기를 꺼낸 것 같다"며 "(국론 수렴은) 국회의 동의를 거치면 해결될 일"이라고 말했다.
또 '전략적 모호성'을 내세운 더불어민주당에 대해선 "더민주 사드대책위원회가 사드를 반대하는 대책위인지, 찬성하는 대책위인지 묻고 싶다"며 "대책위를 만들기 전에 사드 당론부터 정하는게 좋다"고 말했다.이용호 국민의당 원내대변인이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16.05.10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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