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군부 쿠데타] 일디림 터키 총리 "쿠데타는 이슬람 지도자 귈렌 추종세력 주도"

편집부 / 2016-07-16 11:17:06
에르도안 대통령, 이스탄불 복귀…CNN 통해 상황 전달<br />
아직 수도 앙카라서는 군부와 대치 중인 것으로 알려져
△ 터키 쿠데타

(서울=포커스뉴스) 비날리 일디림 터키 총리가 15일(현지시간) 일어난 군부 쿠데타에 "실패했다"고 선언했다.

터키 방송 NTV는 이날 일디림 총리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쿠데타는 이슬람 종교 지도자
펫 훌라흐 귈렌 추종자들의 쿠데타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쿠데타가 처음 발생할 당시 군사세력은 최초 이스탄불 아타튀르크 공항을 점거하며 "국가를 점령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15일 쿠데타 새력을 피해 아타튀르코 공항 착륙에 성공했고, CNN과의 영상통화에 직접 얼굴을 내비추며 "터키는 이번 쿠데타를 극복할 것이다"라며 거리에 나와 있는 시민들에게 상황이 정리됐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쿠데타를 일으킨 군사세력은 혹독한 값을 치루게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NTV는 "수도 앙카라에서는 저공비행하는 전투기와 폭발음 소리가 도시 곳곳에서 들렸다"고 보도했다. 또 "군 헬리콥터가 앙카라 상공을 날며 앙카라 경찰청을 공격했고, 의회 주변에는 탱크들이 대치 중이다"라고 보도했다.(터키/앙카라=게티/포커스뉴스) 터키에서 7월 15일(현지시간) 쿠데타가 발생했다.2016.07.16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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