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 7일부터 방콕‧싱가포르 순방

편집부 / 2016-07-06 16:32:29
서울시 관광객 유치 확대, 우수정책 전파·공유 취지
△ 박원순 서울시장,

(서울=포커스뉴스) 박원순 서울시장이 7~13일, 5박7일 일정으로 태국 방콕과 싱가포르등 동남아 2개 도시 순방에 나선다.

서울시는 6일 이같이 밝힌 뒤 "이번 순방은 박 시장 취임 후 처음으로 있는 동남아 순방으로 서울시 관광객 유치 확대와 우수정책 전파·공유하는 취지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박 시장은 7~9일간 방콕에 머물면서 서울-방콕 자매결연 10주년을 기념한 '서울위크(Seoul Week)' 행사 등에 참여한다. '서울위크'는 태국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씨스타 등 유명 한류스타가 출연하는 K-팝 공연이다.

박 시장은 수쿰판 버리팟(Sukhumbhand Paribatra) 방콕시장과 양 도시의 교류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아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또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서울해법, WEconomics'라는 주제로 특강도 준비했다.

박원순 시장은 9~12일간 싱가포르를 방문, 세계도시정상회의(WCS·World Cities Summit)와 리콴유 익스체인지 펠로우십에 참석한다. 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한 교통혁신과 시민참여형 환경정책 등 서울시 행정을 전파·공유한다.

'리콴유 익스체인지 펠로우십'은 싱가포르 외교부가 해외 주요인사를 공식 초청해 싱가포르의 우수 정책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박 시장은 "동남아 중심 도시인 방콕과 싱가포르에서 서울의 우수 정책과 관광 중심지로서의 매력을 적극 소개하는 도시외교를 펼쳐나가겠다"며 "아세안 도시들의 성장 잠재력이 더욱 커진 만큼 이들과의 교류·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서울=포커스뉴스) 5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이 취임 2년을 맞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6.07.05 이승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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