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국내최초 연극인 맞춤형 공공임대주택 입주자 모집

편집부 / 2016-07-06 08:55:43
성북구 삼선동2가 77번지에 11가구 공급

(서울=포커스뉴스) 서울시는 국내최초 연극인 맞춤형 공공임대주택의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입주자 모집공고는 오는 7일부터 SH공사 홈페이지(www.i-sh.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에 공급되는 연극인 맞춤형 공공임대주택은 성북구 삼선동2가 77번지에 위치한다.

연극인 맞춤형 공공주택답게 입주자들과 지역 연극인들이 사용할 수 있는 지하 연습 공간, 지역주민과 소통할 수 있는 1층 커뮤니티 공간 등을 갖추고 있다.

총 11가구 중 1인가구형(전용면적 22~23㎡) 7가구와 신혼부부형(전용 31㎡) 4가구로 구성돼 있다.

1인가구형의 경우 임대보증금 2700만~2800만원 선에 월임대료는 12만8600~13만1500원이고, 신혼부부형의 경우 임대보증금은 3800만원 선에 월임대료는 15만8100원이다.

입주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 연극분야에 종사(2년간 4작품 이상)하고 서울시에 거주하는 세대구성원(1인가구형은 단독세대주에 한함)이다.

1인 가구형은 만 40세 이하, 신혼부부형은 만 50세 이하의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 70% 이하(337만1665원)이고 부동산가액 합산 1만2600만원 이하, 자동차가액 2465만원 이하(국민임대주택 기준)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최초 계약기간은 2년이며 소득, 자산 및 무주택요건을 유지할 경우 2회 재계약이 가능하다.

이번 연극인 맞춤형 공공임대주택 입주자 선정기준에는 기존에 있었던 거주기간, 소득기준 등 객관적 평가요소 외에도 지역사회 및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역량 있는 연극인들을 모집할 수 있도록 주관적 평가요소도 포함돼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를 위해 사업시행자인 SH공사는 서울연극협회(한국연극협회의 서울지회)와 지난 1일에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향후 역량 있는 연극인 입주자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접수기간은 오는 25일부터 내달 1일까지이며, 신청서 및 지원서를 작성하고 별도 구비서류(스캔본)을 첨부해 이메일(man-of-theater@i-sh.co.kr)로 신청접수를 하면 된다.

입주신청 관련 자세한 사항은 SH공사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SH콜센터(1600-3456)를 통해 상담할 수 있다.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국내에서 최초로 공급되는 연극인 맞춤형 공공임대주택의 입주자들이 주거안정을 통해 창작연극 발전에 기여하고, 더 나아가 이웃 주민들과 소통하며 지역에 새로운 문화를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연극인 맞춤형 공공임대주택 조감도. <자료=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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