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부자동네타임즈 조영재 기자] 차기 대선 가상대결을 예측한 결과,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1위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 총장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양자 대결에서는 문재인 전 대표가 1위를 기록했다.
리얼미터가 차기 대선주자로 꼽히는 반기문 총장·문재인 더민주 전 대표·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간 3자 대결을 예측해 16일 발표한 것에 따르면, 반 총장의 지지율은 36.5%로 2위인 문재인 전 대표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문재인 전 대표의 지지율은 34.9%로 반 총장보다 1.6%p 뒤졌으나, 19.0%의 지지율을 받은 3위 안철수 대표보다는 월등히 앞섰다.
그러나 이번에 집계된 반기문 총장의 지지율은 지난 5월 조사 때보다는 1.5%p 하락한 결과다. 안철수 대표 역시 전월 대비 2.4%p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문재인 전 대표는 0.5p%p 반등했다.
리얼미터가 반기문-문재인 양자 대결 구도로 조사를 실시하자 1위가 바뀌는 결과가 나타났다. 반 총장과 문 전 대표의 양자 대결에서는 문재인 전 대표가 1위를 기록했다.
문 전 대표의 지지율은 44.9%, 반 총장의 지지율은 44.2%로 집계됐다. 문재인 전 대표로 야권이 통합될 경우, 양자간 격차가 3자 대결시보다 줄어들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결과다.
반기문-안철수 양자 대결을 예측한 결과는 반 총장이 40.9%로, 33.7%를 기록한 안 대표를 앞설 것으로 나타났다. 이 양자 대결에서는 지지하는 후보가 없거나 모르겠다는 응답이 25.4%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6월13~14일 이틀동안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113명을 대상으로 유선(39%)·무선(61%)의 임의걸기(RDD) 자동응답전화(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9%p, 응답률은 5.6%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 (http://www.nesdc.go.kr) 참조.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