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딕 아드보카트가 네덜란드 대표팀 코칭 스태프에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네덜란드 언론들은 13일 오전(한국시간) 이 같은 소식을 일제히 전하며 아드보카트가 유로 2016 이후 본격적으로 네덜란드 대표팀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네덜란드 대표팀은 다니 블린트 감독이 이끌고 있다.
네덜란드 대표팀은 유로 2016 예선을 거스 히딩크 감독 체제로 시작했다. 하지만 지난해 6월 성적부진으로 사퇴했고 이후 수석코치였던 블린트가 감독직을 수행하고 있다. 네덜란드는 결국 유로 2016 본선 진출에 실패했고 일찌감치 2018 러시아월드컵을 준비중이다.
현재 네덜란드 대표팀은 블린트 감독에 전 네덜란드 대표팀 감독을 역임했던 마르코 반 바스텐이 코치로 합류해 있는 상태다. 여기에 아드보카트까지 코치로 합류할 경우 네덜란드 대표팀 감독 출신의 코치 2명이 블린트 감독을 보좌하게 되는 셈이다.
아드보카트는 1993년부터 1995년까지 한 차례 네덜란드 감독을 맡았고 이후 2002년부터 2004년까지 또 한 차례 네덜란드 감독직을 수행한 바 있다. 최근까지는 페예노르트 로테르담의 고문을 맡았다.<선덜랜드/영국=게티/포커스뉴스> 2015년 10월3일(한국시간) 선덜랜드 감독으로 재직중이던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웨스트햄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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