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국토교통부는 올해 1분기 전국 땅값이 전기 대비 0.56% 올라 2010년 11월 이후 65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3일 밝혔다.
전국 17개 시‧도 땅값이 모두 상승한 가운데, 수도권(0.46%)보다 지방(0.74%)의 상승 폭이 컸다.
제주는 3.64% 올라 전국 최고 상승률을 나타냈고, 대구(1.01%), 세종(0.89%) 등 10개 시도가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시군구별로는 서귀포시(3.85%)와 제주시(3.51%)가 지난해 11월 제2공항 발표에 따른 외지인 투자수요 등으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부천 소사구(0.03%)는 주택재개발사업 지연 등으로 가장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용도지역별로는 △계획관리지역(0.64%) △주거지역(0.61%) △녹지지역(0.51%) △상업지역(0.49%) 순으로 올랐다.
이용상황별로는 △전(0.66%) △주거용지(0.63%) △상업용지(0.53%) △답(0.51%) △공장용지(0.45%) △임야(0.38%) 순으로 상승했다.
1분기 전체토지 거래량은 총 646.4만 필지(522.7㎢)로 최고치를 기록했던 2015년 1분기에 비해 7.1% 감소했다.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해 총 265.7만 필지(483.2㎢)가 거래됐다.
전체토지 거래량은 전년 동기 대비 수도권(3.4% 감소), 지방(9.2% 감소) 모두 감소한 가운데 지방광역시(28.4% 감소)의 감소폭이 컸다.
순수토지 거래량은 지방(2.2% 증가)보다 수도권(20.7% 증가)의 상승폭이 컸다.
전년 동기 대비 시도별 전체토지 거래량은 △강원(21.2%) △제주(10.9%) △충북(10.2%) 순으로 증가폭이 큰 반면, 대구(-43.9%) 등은 큰 폭으로 줄었다.
순수토지 거래량은 △세종(127.1%) △서울(23.4%) △경기(21.1%) 순으로 증가한 반면, 대구(-22.2%) △부산(-22.0%)은 감소했다.<출처=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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