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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보합세를 보이던 지카 바이러스 관련주가 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면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카 바이러스 관련 주가가 오리엔트바이오를 중심으로 회복되는 모양새다. 지카 바이러스 확산 우려에 따른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리는 것으로 보인다.
뇌염백신과 인플루엔자 백신의 생산원료를 공급하는 오리엔트 바이오는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오리엔트 바이오는 27일 9시41분 현재 전일 대비 2.54%(50원) 오른 2015원에 거래되고 있다.
모기기피제 ‘모스넷 스프레이’를 판매 중인 명문제약도 4거래일 연속 상승세로 순항중이다. 명문제약은 전일 대비 0.90%(50원) 오른 5600원에 거래 중이다.
진원생명과학 역시 3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진원생명과학은 전일 대비 1.85%(300원) 높은 1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콘돔 제조업체인 유니더스는 전일 상승 반전에 성공한 뒤 이날도 3.4%의 상승폭을 기록 중이다. 유니더스는 전일 대비 3.4%(400원) 뛴 1만2150원에 거래 중이다. 유니더스는 성관계를 통해 감염된 사례가 이성과 남성 간 5건, 동성 성관계로 인한 감염 1건 등으로 집계되면서 수혜주로 지목돼왔다.
앞서 25일(현지시간) 마리-폴 키에니 WHO 사무차장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지카 바이러스 과학 콘퍼런스에서 “유럽에 모기 유행철이 다가오면서 성관계 전파 가능성과 결합, 지카 바이러스나 관련 합병증에 걸리는 사람들의 수가 증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오리엔트바이오 주가흐름<사진출처=네이버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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