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심리 2개월 연속 '훈풍'

편집부 / 2016-04-27 11:04:29
기대 인플레이션 2.5%…전달과 동일
△ [그래픽] 향후 1년 소비자물가에 영향을 미칠 주요 품목

(서울=포커스뉴스) 소비심리가 2개월 연속 상승했다.

27일 한국은행은 '2016년 4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통해 4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1로 지난달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CCSI는 지난해 11월 105, 12월 102, 올해 1월 100 연속 하락세를 보이다 2월 98로 메르스 사태 때 수준으로 후퇴했다. 이후 지난 3월 100을 기록하면서 4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고 이번달에도 오름세를 이어갔다.

CCSI는 2003년 1월에서 2015년 12월까지 장기평균치를 기준값 100으로 해 산출한다. 100보다 크면 소비심리가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작으면 비관적임을 뜻한다.


가계의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을 보면 현재 생황형편CSI는 지난달 91과 같았다. 생활형편전망CSI는 98로 전달보다 1포인트 올랐다. 가계수입전망CSI는 전월 99과 동일했다. 소비지출전망CSI는 106으로 전달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가계의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 중 현재경기판단CSI와 향후경기전망CSI는 각각 전달보다 5포인트, 4포인트 상승한 74, 86을 기록했다. 취업기회전망CSI는 82로 전월보다 3포인트 상승했다. 금리수준전망CSI는 전달과 같은 100을 나타냈다.

가계저축 및 부채 관련 인식 가운데 현재가계저축CSI는 89로 전월 대비 1포인트 상승했으나 가계저축전망CSI는 93으로 전월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현재가계부채CSI는 103으로 전월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가계부채전망CSI는 101로 전달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가계의 물가전망을 보여주는 물가수준전망CSI는 전달과 동일한 132로 집계됐다. 주택가격전망CSI는 105로 지난달보다 4포인트 올랐다. 임금수준전망CSI도 113으로 지난달 대비 1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1년 동안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인식과 앞으로 1년간 기대인플레이션은 각각 전달과 동일한 수준인 2.5%를 나타냈다.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에 영향을 미칠 주요 품목(복수 응답 가능)으로는 공공요금(54.8%), 집세(45.9%), 공업제품(32.0%) 차례로 응답했다.

이 조사는 지난 12일부터 20일까지 전국 도시 220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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