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서울시·성남시 포퓰리즘 반드시 중단돼야"

편집부 / 2016-01-06 10:29:58
"포퓰리즘 악마의 속삭임…그리스 망국 전철 밟아서 안돼"
△ 김무성, 새해 첫 회의 발언은?

(서울=포커스뉴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6일 "개인의 정치적 입지 확보를 위해 세금을 남용하는 전형적인 인기영합주의, 포퓰리즘은 반드시 중단돼야 한다"고 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 참석해 "20대 총선이 다가오며 당장 눈 앞의 표만 생각하는 무분별한 인기영합주의가 고개를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서울시와 성남시를 겨냥해 "야당 소속의 지방자치단체장이 있는 성남시는 정부의 반대를 무릅쓰고 청년배당, 무상교복, 공공산후조리 등 3대 공짜 복지를 감행했다. 서울시 또한 청년들에게 월 50만원에 달하는 공짜수당 지급으로 물의를 빚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이어 "우리는 국민이 원하는 것은 뭐든지 해주겠다는 포퓰리즘이 악마의 속삭임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했다.

김 대표는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그리스의 예를 들며 "무상복지는 지금 당장 삼키기에는 달콤할지 몰라도 나라를 좀 먹고 경제 재정을 거덜내는 것"이라며 "우리는 그리스와 같은 망국의 전철을 밟지 않도록 포퓰리즘을 조심해야 한다"고 했다.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하고 있다. 2016.01.04 박철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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