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라드대통령 산타 되다”…바이브, 크리스마스 공연 ‘발라드림2’ 성료

편집부 / 2015-12-26 09:56:43
27일 신용재와 함께 '맨즈 콰르텟' 공연 개최

(서울=포커스뉴스) 남성듀오 바이브의 크리스마스 콘서트 '발라드림 2'가 성황리에 마쳤다.

26일 더바이브엔터테인먼트는 24일과 25일 이화여자대학교 대강당에서 진행한 바이브 단독 콘서트 '발라드림 2' 공연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이날 바이브는 명품 발라더답게 총 17곡의 히트곡을 열창, 명실 공히 '발라드 대통령' 다운 면모를 과시하며 무대를 장악했다.

특히 이날 '소주 한잔 하자 친구야' 무대에는 루돌프로 변장한 미니 말이 포장마차 리어카를 끌고 나와 관객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바이브는 관객들에게 간식과 각종 선물을 안겨주며 공연장에 산타클로스로 변신해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공연 게스트로 출연한 임세준은 자신의 대표곡 '오늘은 가지마'와 복면가왕 출연 당시 불러 인기를 끈 백지영의 '총 맞은 것처럼'을 열창해 관객들로 하여금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 이날 공연에는 특별한 이벤트가 진행됐다. 공연 내부에 몰래카메라가 설치된 거울을 비치해 관객들의 재미있는 모습을 담아 공연 중반부 스크린을 통해 여과 없이 내보내 관객들을 폭소케 했다.

'발라드림 2' 공연에 특별한 것은 또 있었다. 류재현은 '응답하라 1998' OST로 인기를 끌고 있는 이문세의 '소녀'를 솔로로 열창해 관객들에게 제대로 발라드의 감동을 선사했다.

이어 윤민수는 “아버지를 위해 노래를 부른 적이 별로 없는 것 같다”며 이 나라의 아버지를 위한 편지를 낭독 후 자이언트의 '양화대교''댄스 위드 마이 파더(Dance With My Father)'를 열창해 색다른 면모를 과시하며 감동적인 무대를 꾸몄다.

공연 막바지 앙코르 무대에서 바이브는 산타클로스 의상을 입고 와이어를 타고 공중을 누비며 '천국'을 열창해 팬들에게는 재미와 잊지 못할 특별한 크리스마스 추억을 선물했다.

총 3시간여 동안 진행된 공연은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 세트리스트 구성과 포장마차 이벤트, 플래시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로 공연의 재미를 더했다.

앞서 25일 바이브는 300회를 맞은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의 '선택 2015 발라드 대통령' 특집에 출연해 김범수, 박정현, 백지영, 거미, 자이언티, 김연우를 대신해 출연한 윤종신을 제치고 전국 6개 도시를 비롯해 국민들의 마음을 울려 '발라드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한편 바이브는 오는 27일 신용재와 함께 '맨즈 콰르텟(MENS QUARTET)' 공연을 개최한다.남성듀오 바이브가 24일과 25일 이화여자대학교 대강당에서 진행한 크리스마스 콘서트 '발라드림 2'를 성료했다. <사진제공=더바이브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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