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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유철(왼쪽)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지난 9월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이기택 대법관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와 2014년 결산안 처리 등 논의를 위한 회동에 참석해 대화하고 있다. 박동욱 기자 fufus@focus.kr |
(서울=포커스뉴스)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이 3일 '원포인트' 국회 본회의를 개최한다. 4일에는 양당 원내대표·원내수석부대표가 참석하는 2+2 회동을 한다.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는 1일 국회에서 여야가 3가지 사항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여야는 3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원포인트 본회의를 개최해 국회 국토교통위원장과 중앙선거관리위원 선임을 처리한다.
이외 필요한 대응에 대해선 원내수석 간 추가 논의를 거쳐서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4일 오후 3시에는 원내대표·원내수석부대표가 추가적으로 쟁점을 논의하는 2+2 회동을 가진다.
또 여야는 11월 첫째 주 안에 한·중 FTA, 한·베트남 FTA, 한·뉴질랜드 FTA 포함한 해당 관련 상임위원회에서 논의를 집중해 가급적 최선의 결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이 원내대표는 "4일 2+2 원내대표 회담에서 국정교과서 관련해 기존 검인정교과서 검증위원회가 성사될 수 있도록 말씀 드렸지만 이 부분에서 아직 일치하진 못 했다"고 얘기했다.
이에 대해 원 원내대표는 "이 원내대표가 검정위원회 구성하자고 강력하게 요구했지만 (이보단) 앞으로 정부에서 구성될 집필진에 이러한 뜻을 모아 새로운 역사교과서가 균형 잡힌 편향되지 않은 교과서가 될 수 있도록 촉구하는 것이 어떻겠냐고 말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원 원내대표는 "리커창 중국 총리가 한·중 FTA 국회 비준이 양국 경제발전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 말했다"면서 이와 관련해 "한·중 FTA 여야정 협의체가 빨리 정상적으로 가동돼 관련 상임위와 함께 투트랙으로 진행되는 것이 좋겠다고 이 원내대표에게 말했다"고 전했다.
김서연 기자 seo@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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