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의회 20일 원포인트 임시회…'단수 조사특위' 추진

강영옥 기자 / 2015-08-13 18:59:49
한병수 의원 등 21명 조사특위 구성 위한 임시회 소집 요구


 

[청주=부자동네타임즈 강영옥 기자] 김병국 의장과 단수 피해 지역 시의원들이 구성을 놓고 갈등을 빚는 가운데 상당수 청주시의원들이 조사특위 구성을 위한 '원포인트 임시회'를 추진하고 나섰다.

단수 피해 지역의 한병수 의원은 13일 의원 20명의 서명을 받아 '상수도 단수 관련 행정사무조사 특위 구성의 건'을 의회 사무국에 제출했다.







오는 18일께 임시회를 열어 조사특위를 구성하자는 내용이다.

재적의원 3분의 1 이상 요구 등 관련 규정을 충족하면 원포인트 임시회는 열리게 됐다.

다만 집회 공고 등 사전 절차를 고려하면 원포인트 임시회는 오는 20일이 돼서야 열릴 것으로 보인다.

시의회는 이와 관련, 오는 18일 오전 10시에 의원총회를 열어 임시회 개최일 등을 확정할 예정이다.

과반(재적의원 38명)의 의원이 서명한 의안이어서 조사특위 구성은 기정사실로 보인다.

본회의에 상정된 의안은 재적 의원 과반수 출석에 출석 의원 과반이 찬성하면 통과된다.

앞서 피해 지역 시의원들은 다음 달 임시회에서 조사특위를 꾸리자는 입장이었지만, 김 의장은 집행부가 가동 중인 사고 원인 조사위원회 활동을 지켜본 뒤 조사특위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태도를 보여 마찰이 일었다.

이 때문에 소속 정당을 떠나 단수 피해 지역 의원들을 옹호하는 쪽과 김 의장 입장을 지지하는 측의 충돌이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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