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20:00
■ 전국 대부분 30도 넘어…영덕 38.2도 기록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0도를 넘었다. 경북 영덕은 38.2도로 올들어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주요 지역의 낮 최고 기온(오후 4시 현재)은 경주 37.5도, 포항 37.5도, 영천 36.9도, 강릉 36.8도, 울산 36.8도, 대구 36.8도, 동해 36.6도 등이다. 경기 일부와 강원 일부, 충청 이남 대부분 지역에는 폭염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서해안과 남해안, 산간 일부,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0도가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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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일롯데 "신격호 건강이상" 파상공세
한국·일본 롯데가 창업주인 신격호 총괄회장의 판단능력 이상설을 집중 제기하고 있다. 이는 신동빈 회장이 경영해 온 한국 롯데는 물론, 최근 '원 롯데 원 리더'를 표방한 일본 롯데에서도 '신동빈 체제'가 공고히 자리잡으려면 장남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을 지지한다고 밝힌 신격호 총괄회장이 정상적인 판단능력을 잃었다는 점이 부각돼야 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쓰쿠다 다카유키(佃孝之·72)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이사 사장은 4일 도쿄(東京)의 한 호텔에서 열린 한국 언론과 회견에서 "(신격호 총괄회장이) 같은 질문을 다시 한다든지 내가 일본 담당인데 한국 담당으로 헷갈리셨다"며 그의 건강과 판단 능력에 의문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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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동빈, 한일 롯데그룹 동원 '여론전'
형제간 경영권 분쟁에 휘말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한국과 일본 롯데를 동원해 파상적인 여론전을 펼치고 있다. 롯데그룹 37개 계열사 사장들은 서울 제2롯데월드 홍보관에서 회의를 열고 "롯데그룹을 이끌어갈 리더로 오랫동안 경영능력을 검증받고 성과를 보여준 현 신동빈 회장이 적임자임에 의견을 함께하고 지지를 표명한다"는 성명을 냈다. 노병용 롯데물산 사장이 대표로 읽은 성명서를 통해 최근 롯데그룹의 불미스런 논란으로 임직원은 물론 국민께 죄송하다는 사과를 담았으나 초점은 신동빈 회장 지지에 모였다. 지난 27일 신격호 총괄회장의 '손가락 해임'(손가락으로 지명해 해임한 것) 대상이었다가 다음날인 28일 신동빈 회장 주도의 긴급이사회에서 유임을 확인받은 쓰쿠다 다카유키(佃孝之·72) 일본롯데홀딩스 대표이사 사장도 이날 신동빈 회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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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靑수석, 관료 중용에서 정치인 전진배치로 변화
박근혜 대통령이 고용복지수석에 새누리당 비례대표인 김현숙 의원을 전격 발탁하면서 박 대통령의 잇따른 정치인 참모 기용이 눈길을 끌고 있다. 박 대통령은 지난달 10일에는 현기환 전 새누리당 의원을 정무수석으로 임명했다. 지난해 6월 경제수석으로 자리를 옮긴 안종범 전 의원까지 더하면 대통령 비서실장 아래 모두 10명의 수석비서관 중 3명이 정치인 출신이다. 박 대통령이 대(對)여의도 업무가 주무인 정무수석에 이어 고용복지수석까지 정치인을 뽑는 등 정치인 수석비서관을 잇따라 기용하는 것은 이른바 '유승민 전 원내대표 파동'을 겪으면서 당청간 교감의 중요성이 확인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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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리수용, 말레이시아 도착…말없이 공항 통과
리수용 북한 외무상이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회의 참석을 위해 4일 오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도착했다. 리 외무상은 남측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만날 것이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는 굳게 입을 다물었다. 리 외무상은 수명의 수행원들과 함께 공항 5층을 빠져나와 미리 대기하고 있던 차량에 탑승한 뒤 공항을 빠져나갔다. 우리 정부는 북측과의 대화 가능성에 문을 열어놓고 있지만 최근 남북관계 경색 등을 감안할 때 남북간 의미 있는 대화를 기대하기는 어렵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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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중국, '남중국해 영유권' 또 충돌 예고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또 한차례 날 선 대립이 전망된다. 5일부터 이틀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미국, 중국,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회원국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등 외교장관 회의가 그 무대다. 남중국해에서 인공섬 건설, 석유 탐사 등 영유권 강화에 속도를 내는 중국과 이에 반발하는 필리핀, 베트남 등 주변 국가 간에 갈등이 증폭되면서 지역 안정이 위협받는 상황이 벌어지자 영유권 문제가 주요 이슈로 떠올랐다. 특히 미국이 중국의 경제·군사 패권 확장에 맞서 이들 동남아 국가의 '후견인'을 자처하며 군비 증강을 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개입 전략을 구사해 긴장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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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조현오 전 경찰청장 구속영장 청구 검토"
조현오 전 경찰청장의 뇌물수수 혐의를 수사하는 검찰이 증거로 돈을 받은 시기와 장소를 특정, 조 전 청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부산지검 특수부(김형근 부장검사)는 4일 조 전 청장을 불러 이틀째 강도 높게 조사했다. 검찰은 조 전 청장이 부산의 중견 건설업체 실소유주 정모(51)씨에게서 5천만원을 받은 시점과 장소를 특정해 조 전 청장을 집중 추궁했다. 서울경찰청장으로 재직할 때인 2010년 정씨가 서울로 가서 조 전 청장에게 2천만원을 건넸고 경찰청장이던 2011년 조 전 청장이 휴가로 부산을 방문했을 때 한 호텔에서 3천만원을 전달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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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공 직원들 억대 도박…특수렌즈 사술 동원
광주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4일 수차례 도박판을 벌인 혐의(상습도박 등)로 이모(51)씨 등 한국도로공사 전·현직 직원 3명, 이들의 지인 6명 등 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2013년 10월부터 1년간 광주의 모텔에서 3억3천만원의 판돈을 걸고 52차례 속칭 '세븐 포커' 카드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특히 이씨는 도박판에서 수천만원을 잃게되자 특수렌즈와 목카드(특수렌즈로 패를 볼 수 있는 카드)를 구입, 상대방의 패를 보면서 사기도박을 벌여 7천만원의 이득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도박빚을 갚기 위해 동료와 지인들을 도박판에 끌어들였으며, 판돈을 점차 키워 하루에만 최고 1천만원을 따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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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량공사장 추락 몽골인 근로자 2명 숨져
4일 오전 8시 28분께 강원 춘천시 서면 오월리 오월교 보강공사 현장에서 몽골인 근로자 2명이 10m 아래 춘천호로 추락했다. 사고 직후 A(30)씨는 물에 빠져 숨졌고, 함께 추락한 B(42)씨도 실종된 지 8시간여 만인 오후 4시 11분께 숨진 채 발견됐다. 몽골인 근로자 2명은 이날 교량 난간과 연결된 10m 길이의 작업대에 의지한 채 파쇄한 콘크리트 잔해물을 옮기는 등의 교량 보수 작업을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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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 휴가 다녀오면 스트레스 더 쌓여"
여름 휴가를 다녀온 영국인 4명 중 1명은 오히려 휴가를 떠나기 전보다 더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돌아오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휴가에서 돌아온 사람의 26%는 정상 상태로 회복하기까지 2~3일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3일(현지시간) 금융기관 '내이션와이드 빌딩 소사이어티'가 해외에서 휴가를 보낸 영국인 2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 이 같이 보도했다. 휴가는 근심 걱정을 떨쳐버리고 푹 쉬는 것을 의미하지만 많은 영국인들에게는 오히려 반대라고 신문은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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