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20:00

편집부 / 2015-07-08 20:00:01
△ 중국 증시 폭락에 망연자실한 투자자 (AP=연합뉴스)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20:00



■ 中 증시 한달새 32% 대폭락…1천400개 종목 거래중지



중국 증시가 연일 급락 장세를 이어가 한 달 사이 30% 이상 폭락했다. 오늘 상하이종합지수는 어제보다 219.93포인트(5.90%) 급락한 3,507.19, 선전성분지수는 334.71포인트(2.94%) 폭락한 11,040.89로 각각 마감했다. 상하이 지수는 올해 3월 13일(3,502.84) 이후 4개월여 만에 최저로 떨어졌다. 두 증시에서는 안전서비스, 정보보안, 보건·의료, 스마트기기, 인터넷, 소프트웨어 등 20개 업종에서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들이 즐비했다. 주가 급락에 상하이와 선전증권거래소 전체 상장 종목 2천800여개 중 절반인 1천400여개의 종목 거래가 중지됐다.





■ 북한 "남한 계속 도발하면 이희호 여사 방북 허사될 것"



북한은 남측이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모독하며 계속 도발하면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인 이희호 여사의 다음달 방북 계획이 무산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는 오늘 대변인 담화를 통해 "보수언론을 비롯한 남조선의 불순세력들이 이희호 여사의 평양방문 문제를 가지고 우리의 최고존엄을 모독하고 훼손하고 있다"며 이같이 위협했다. 대변인은 이어 "괴뢰보수패당이 지금과 같이 우리의 최고존엄까지 심히 모독 중상하며 도발을 계속 걸어온다면 모처럼 마련된 기회가 완전히 허사로 될 수 있다는 것을 엄숙히 경고한다"고 강조했다.



■ 그리스 총리 "채권단 요구 부응 자신 있다"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는 오늘 그리스 채무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채권단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치프라스 총리는 유럽의회 연설에서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정상들이 정한 12일 시한까지 채권단의 요구를 충족할 자신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2∼3일 내에 우리는 그리스와 유로존에 가장 이익이 되도록 의무를 다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치프라스 총리는 어제 열린 유로존 정상회의가 협상 타결 시한을 제시한 지 하루만에 이뤄진 유럽의회 연설에서 모든 당사자들이 '유럽의 분열'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국회, 내일 추경안 시정연설…교문·산업위원장 선출



여야는 내일 오후 2시 국회 본회의를 열어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안(추경) 편성과 관련한 시정연설을 청취하기로 합의했다. 새누리당 조해진·새정치민주연합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는 오늘 전화통화를 통해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양당 관계자가 전했다. 정부측 시정연설은 황교안 총리가 박근혜 대통령을 대신해 본회의에 출석, 대독한다. 시정연설 청취 이후 추경안에 대한 국회 심사도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본회의에서는 야당 몫인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과 산업통상자원위원장 선출도 진행된다. 신임 교문위원장으로는 박주선 의원이, 산업위원장에는 노영민 의원이 내정됐다.



■ 日 강제노역 희생자 후속조치도 '껍데기' 그칠 우려



일본이 근대산업시설의 세계유산 등재 과정에서 약속한 조선인 강제노역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한 후속조치가 알맹이 없는 '껍데기'에 그칠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일본이 세계유산 등재에서 조선인에 대한 "강제노동을 인정한 것이 아니다"고 부인한 데 이어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한 후속조치에서도 이 같은 기조를 유지할 방침을 밝혔기 때문이다. 일본 외무성 관계자는 오늘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조선인이 노역한 사실을 알리는 '정보센터'를 설치할 때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이 밝힌 것과 마찬가지로 '강제노동이 없었다'는 관점에서 관련 정보를 작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 '中버스사고' 부상자 6명 오늘 귀국…도착후 병원이송



중국 지린(吉林)성 지안(集安)에서 연수 중 버스사고를 당해 부상한 공무원 6명이 오늘 오후 귀국한다. 행정자치부는 중국 창춘(長春)의 지린(吉林)대학 부속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공무원 16명 중 6명이 의료진의 퇴원 동의를 받아 오후 8시50분께 인천공항에 도착한다고 밝혔다. 오늘 도착하는 공무원은 경기도 소속이 2명이고 서울·인천·전북·고양 소속이 각 1명이다. 이들은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 공항 도착 후 곧바로 의료기관으로 이송된다. 창춘에서 치료 중인 나머지 부상자 10명은 10일 귀국할 것으로 보인다.



■ 필리핀서 실종된 한국인 1명은 끝내 숨진 채 발견돼



지난 5일 필리핀 중부 세부에서 다이빙 도중 실종된 한국인 관광객 3명 가운데 허모(45)씨가 끝내 숨진 채 발견됐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외교부는 허씨가 오늘 새벽 카모테스섬 해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함께 실종됐었던 백모(37)씨와 김모(31·여)씨는 사고 발생 이틀만인 어제 구조돼 세부 소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실종 후 카모테스섬 방향으로 떠내려 간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전해졌다.



■ '빌려도 못 갚아' 학자금 연체로 법적조치 5년새 10배



학자금 대출금을 갚지 못해 가압류 등 법적 조치를 받은 학생들이 5년 사이 10배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단체 '투명한 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는 한국장학재단에서 받은 자료를 토대로 학자금 대출이 처음 시행된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연도별 학자금 대출금 및 장기연체자 법적 조치 현황을 분석해 공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2009년 법적 조치를 받은 학생은 649명으로, 채무액은 36억7천400만원이었다. 2010년 1천348명(채무액·84억2천600만원)으로 증가한 이 수치는 2011년 잠시 감소한 뒤 2012년부터 다시 증가해 2014년에는 6천552명(453억9천600만원)이 가압류 등의 법적 조치를 받았다. 이는 5년 사이 인원은 10배, 채무액은 12배가량 증가한 것이다.



■ 도봉산역서 고공 시위… 1호선 3시간 넘게 운행 차질



오늘 오후 1시30분께 서울 도봉구 지하철 1호선 도봉산역 신축역사 공사장에서 철거 책임자 황모(41)씨가 공사장 내 20여m 높이 철골 구조물에 올라가 3시간여 동안 시위를 벌였다. 이 때문에 오후 2시부터 5시 20분까지 1호선 회룡역∼도봉역 구간 양방향 열차 운행이 모두 중단돼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철거 근로자 관리인 황씨는 공사대금 5천만원을 받기로 돼 있었는데 600만원만 받았다는 이유로 고공농성을 벌였다. 도봉경찰서는 황씨를 업무방해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며 추가 혐의 적용 여부를 고려하고 있다. 코레일 역시 운행 차질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를 검토 중이다.



■ 서울시 "한강 상류 조류주의보에도 수돗물은 안전"



서울시는 최근 취수원인 한강 잠실수중보 상류에 조류주의보가 발령된 것과 관련해 수돗물에서는 조류로 발생하는 냄새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1∼7일 영등포아리수정수센터의 취수원인 풍납취수장에서 끌어올린 원수에서는 조류로 인한 냄새물질인 지오스민이 6.2∼88.2ng/ℓ검출됐다. 그러나 영등포아리수정수센터에서 생산된 수돗물에서는 지오스민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나머지 5곳의 정수센터에서 생산된 수돗물에서도 역시 지오스민이 검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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