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2:00

편집부 / 2015-07-03 12:00:01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2:00



■ 추경 11조8천억 포함해 국가 돈 22조원 더 푼다



정부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피해 극복과 경기 살리기에 올해 11조8천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포함해 총 22조원대의 재정을 추가로 투입한다. 정부는 오늘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추경안을 의결하고 오는 6일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정부와 새누리당은 목표한 대로 오는 20일 이전에 추경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8월 초부터 돈 풀기를 시작해 경기 진작에 나설 방침이다.

추경안은 경기여건 악화에 따른 세입결손 보전용 세입 추경 5조6천억원과 메르스·가뭄 대응을 위한 6조2천억원의 세출 확대(세출 추경)로 구성됐다. 정부는 이와 함께 기금 지출 증액(3조1천억원), 공공기관 자체투자와 민자부분 선투자 확대(2조3천억원), 신용·기술 보증과 무역보험 및 수출여신 확대 등 금융성 지원(4조5천억원)을 추진한다.





■ 한화케미칼 울산공장 폭발…4명 사망·2명 실종·1명 경상



오늘 오전 9시 19분께 울산시 남구 여천동 한화케미칼 울산2공장 폐수처리장 저장조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현장에서 작업하던 협력업체 직원 이모(49)씨 등 4명이 숨지고, 박모(55)씨 등 2명이 실종됐다. 이 공장 경비원 최모(52)씨는 부상했다.사망자와 실종자는 대부분 협력업체 직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는 가로, 세로 각 20m가량 규모의 폐수 저장조에서 발생했다. 작업자들이 저장조 상부에서 용접하는 과정에서 저장조 내부에 있던 잔류가스가 폭발한 것으로 추정된다. 콘크리트로 된 저장조 상부가 통째로 뜯기며 무너지면서 주변에서 작업하던 근로자들의 인명피해가 컸던 것으로 보인다.



■ '中 버스사고' 105명 오늘 귀국…중상자 8명으로 증가



중국 연수 중 버스사고를 당한 지방공무원 일행 가운데 부상자를 제외한 교육생 등 105명이 오늘 오후 인천공항으로 귀국한다.행자부는 공항에 전담 의료진과 응급차량을 배치한다. 한편 중국 지린(吉林)성 지안(集安)시 병원에서 치료 중인 중상자 8명 중 1명은 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성렬 행정자치부 지방행정실장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언론브리핑을 열어 "행자부 현지수습팀이 파악한 중상자는 하루 전보다 3명이 많은 8명"이라고 밝혔다. 김성렬 실장은 "현지수습팀의 말로는 한 분의 상태가 나머지 중상자들보다 좀 더 심각하다고 하는데, 위독한지는 파악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 IMF "그리스, 부채 감당 못한다…탕감해줘야"



국제통화기금(IMF)은 그리스의 금융 안정을 위해 앞으로 3년 동안 519억 유로(약 64조7천447억원)의 추가 자금이 필요하다고 전망했다. IMF는 만기연장 등을 통한 부채경감이 없으면 그리스가 부채를 감당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지난달 26일(현지시간) 작성한 보고서에서 IMF는 올 10월부터 2018년 말까지 총 519억 유로의 신규 자금이 수혈돼야 그리스의 금융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운용될 것으로 분석했다고 CNBC 등 미국 언론들이 2일 보도했다. 이 전망 또한 그리스가 디폴트에 빠지기 이전의 상황까지만 반영된 것이어서 이번 주 진행된 그리스 시중은행의 영업 중단, 외국 송금 차단 등이 고려되면 더 나빠질 것으로 관측된다.



■ '포스코 비리 연루' 동양종건 본사 등 6곳 압수수색



포스코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조상준 부장검사)는 오늘 오전 동양종합건설의 포항 본사와 대구 및 경기도 성남 등지의 계열사 등 총 6곳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검사와 수사관 등 50명을 보내 이 업체의 사무실에서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회계장부 등을 확보했다. 동양종합건설의 대주주인 배성로 영남일보 회장의 집무실도 압수수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양종합건설은 2009년부터 포스코그룹으로부터 해외 공사는 7건을 수주했고 금액은 2천400억원에 달한다. 여기에는 인도, 인도네시아, 브라질 제철소 건립 사업이 포함돼 있다. 검찰은 이 업체가 공사대금을 부풀려 비자금을 조성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 서울외환시장 주문실수로 한때 출렁…개장가 조정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 참가자의 주문 실수가 또 발생해 원/달러 환율이 출렁이고 개장가를 조정하는 등 혼란이 빚어졌다.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오늘 원/달러 환율은 주문 실수로 전일 종가 대비 12.5원 급락한 달러당 1,112.5원에 첫 거래가 시작됐다. 원/달러 환율은 이후 1,122원선과 1,114원선 사이를 널뛰며 거래가 이어졌고 이후 1,120원선 부근으로 반등해 안정을 되찾았다. 시장 참가자들은 자릿수를 착각한 일부 딜러가 달러당 1,120원대와 1,110원대를 혼동한 채 주문을 잘못 낸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외환시장 첫 거래는 거래실수로 합의 취소됐고,개장가는 달러당1,112.5원에서 1,123.0원으로 조정됐다.



■이희호 여사 방북 일정 6일 남북 실무접촉서 결정될 듯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인 이희호 여사의 방북 일정이 오는 6일 남측 김대중평화센터와 북측 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사이의 실무접촉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인 김성재 전 문화부 장관은 오늘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어제(2일) 오전 10시 우리 측에서 아태평화위원회에 오는 6일 개성에서 만나자고 통지했고, 당일 저녁 7시에 만나자는 답변이 왔다"고 밝혔다.김 전 장관은 "지난번(6월 30일)에 만났을 때 (북측이) 상부에 보고한 뒤 다시 만나자고 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이 여사의 방북 일정이 결정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 메르스 환자 184명중 109명 완치…사망자 사흘째 '0'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자 184명 가운데 109명이 완치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사망자는 지난달 30일 이후 발생하지 않아 33명을 유지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메르스 확진자가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184번 환자(24·여)를 포함해 184명이며 퇴원자는 전날보다 7명 늘어난 109명이라고 오늘 밝혔다. 퇴원자는 남성이 60명(55.0%), 여성이 49명(45.0%)이다. 확진자 가운데 퇴원자와 사망자를 제외하고 치료 중인 환자는 모두 42명이며 이 가운데 30명의 상태는 안정적이지만 12명은 불안정한 상태다.



■ 중국 신장서 규모 6.5 지진…피해 아직 확인안돼



오늘 오전 9시 7분(현지시간)께 위구르족 거주지인 중국 신장(新疆)위구르 자치구에서 규모 6.5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중국언론들이 보도했다. 지진이 발생한 지역은 신장 피산(皮山)현으로, 정확한 지진발생 지점은 북위 37.6도, 동경 78.2도다. 진원 깊이는 10㎞다.신장 카스(喀什)지구의 예청(葉城)현에서도 강력한 지진의 진동이 감지됐다고 현지 당국은 밝혔다.아직까지 지진피해 상황은 집계돼지 않았다.



■ 외식 메뉴 나트륨·열량 1위는 '짬뽕·돼지고기수육'



우리나라 국민이 외식 때 즐겨 먹는 음식 가운데 가장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은 짬뽕이며 열량이 가장 높은 음식은 돼지고기 수육인 것으로 나타났다. 오늘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외식 영양성분' 자료집에 따르면 외식 메뉴 가운데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은 짬뽕(4천㎎), 중식 우동(3천396㎎), 간장게장(3천221㎎) 순이였다. 열량이 높은 음식은 돼지고기 수육(1천206kcal), 감자탕(960kcal), 돼지갈비구이(941kcal)가 각각 1, 2,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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