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스 비엔날레 은사자상 '위로공단' 8월13일 개봉

전형득 기자 / 2015-07-02 09:22:12

[부자동네타임즈 전형득 기자] 제56회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한국 최초로 은사자상을 받은 영화 '위로공단'이 내달 13일 개봉한다고 영화 배급사 엣나인필름이 2일 밝혔다.

미술가 겸 영화감독 임흥순은 지난 5월 세계 최대 미술 축제인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한국 작가로는 처음으로 은사자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위로공단'은 생존과 가족, 꿈과 행복을 위해 열심히 일해 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생생한 인터뷰와 감각적인 영상으로 풀어낸 다큐멘터리다.

제작에 총 3년이 걸렸으며, 국내 지하 의류공장에서부터 캄보디아와 베트남에 이르는 2만2천㎞의 여정을 통해 40년을 아우르는 현대사의 민 낯을 포착한다.

봉제공장 여공부터 항공사 승무원까지 일을 통해 꿈과 행복을 찾고자 했던 많은 이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정서적 울림을 자아내는 영화라고 배급사는 소개했다.

영화는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앵글 부문과 제18회 상하이 국제영화제 공식 경쟁부문에 초청됐고, 제40회 서울독립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언급상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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