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소자산업협회 창립…파워반도체산업 역량 결집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부상한 파워반도체(전력소자)산업을 이끌 한국전력소자산업협회가 26일 부산롯데호텔에서 창립총회를 하고 본격적인 활동 준비에 들어갔다.
한국전력소자산업협회는 국내에 흩어져 있는 파워반도체 관련 기업의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조직됐다.
협회에는 파워반도체 관련 중소·중견기업 등 100여 개 업체가 참가한다.
다음 달 중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협회등록과 인가를 받아 본격적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차세대 화합물 파워반도체 기술개발과 시장 선점과 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차세대 파워반도체 연구기반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총회에서는 또 수도권 소재 유망 파워반도체 관련기업 등 21개사가 '기장군 방사성 의·과학 산업단지'에 입주하기로 하는 협약식을 했다.
이들 기업은 앞으로 구축될 파워반도체 연구기반을 활용해 기장을 세계 일류 방사선 의·과학 융합산업 거점으로 조성하는데 앞장설 계획이다.
부산시 한 관계자는 "이번 한국전력소자산업협회 창립은 파워반도체 산업인의 역량을 결집하고 정보교류의 장을 제공할 것이다"라며 "신성장 동력이 될 파워반도체 산업을 이끌 구심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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