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2:00

편집부 / 2015-06-24 12:00:00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2:00



■ 메르스 환자 4명 늘어 179명…삼성병원또 1명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4명 더 늘어났다. 메르스 확진자를 치료하던 의료진 감염 사례가 또 나왔고, 잠복기가 한참 지난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감염 환자도 다시 나왔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오늘 오전 6시 현재 메르스 확진자가 전날보다 4명 증가해 179명이라고 밝혔다. 4명의 신규 확진자 가운데 176번 환자(51)는 지난 6일 건국대병원에서 76번 환자와 같은 병동에 입원했던 환자다. 76번 환자로 인한 추가 감염자는 모두 10명으로 늘어났다. 177번 환자(50·여)는 지난달 27∼29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입원했던 환자로, 14번 환자와 접촉한 후 입원 격리 중에 확진을 받았다. 최장 잠복기를 10일 이상 넘겨 확진을 받았다는 점에서 잠복기 논란이 재연될 수 있다.





■ 삼성서울병원 부분폐쇄 연장…환자 발생 이어져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대규모로 발생한 삼성서울병원의 부분폐쇄 기간이 연장된다. 방역당국과 삼성서울병원 등에 따르면 삼성서울병원은 당초 24일까지 예정됐던 부분폐쇄 기간을 더 늘리기로 했다. 방역당국은 부분폐쇄 기간을 언제까지로 연장할지는 추후 공식 발표할 예정이나 일단 다음달 첫번째 주까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병원측은 부분폐쇄 마지막날을 하루 앞둔 23일 예약된 진료 날짜가 임박한 일부 환자들에게 예약 시점을 다음주 2번째 주 이후로 미뤄서 다시 잡자는 전화 연락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 평택에 또 메르스 환자…증상 발현 6일간 일상생활



경기도 평택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환자가 또 발생했다. 특히 이 환자는 증상 발현 후 엿새 동안 병의원 2곳을 5차례 들르고 일터에도 나간 것으로 확인돼 지역사회(병원밖) 감염이 우려된다.평택시 메르스비상대책단은 평택굿모닝병원에 입원 중이던 건설노동자 김모(29)씨가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평택지역 환자 발생은 지난 17일 이후 일주일만이다.김씨는 지난달 18∼29일 평택성모병원 7층 병동에 입원했다가 평택박애병원으로 이송돼 이달 6일까지 있었던 아버지(62)를 병간호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 아버지는 지난 6일 간암으로 사망했으며 메르스 음성 판정을 받았다.



■ 강릉의료원 간호사 메르스 '양성'…강원 5번째 확진



강원도 내 국가지정 격리병원인 강릉의료원 간호사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에 감염됐다. 도내 다섯 번째 확진 환자이며, 의료진으로서는 처음이다.지난 12일 춘천에서 확진 환자가 발생한 이후 진정세를 보이던 메르스 사태가 12일 만에 다시 확산세로 돌아서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도는 지난 22일 강릉의료원 간호사인 A(54·여)씨가 메르스 의심증세를 보여 검사한 결과 양성이 나왔다고 밝혔다.179번인 A씨는 확진자인 96번, 97번, 132번 환자 치료 중 노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A씨는 지난 12일 132번 환자를 서울의 한 대형병원으로 이송하는 과정에서 밀접접촉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메르스 환자를 치료하던 의료진이 감염된 것은 삼성서울병원 방사선사와 간호사, 의사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



■ 수능 모의평가 쉬웠다…영어·국어B 만점 받아야 1등급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가 전반적으로 쉽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영어와 국어 B형은 만점을 받아야 1등급이 될 수 있어 상위권 수험생들 사이에서는 변별력이 약하다는 논란이 예상된다. 다만 수학은 만점자가 많았던 지난해 수능보다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하 평가원)은 지난 4일 치른 6월 수능 모의평가 채점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시험에는 전국적으로 56만5천835명이 응시했고 재학생은 49만8천851명, 졸업생은 6만6천984명이다.



■ 이종걸 최고위 불참…'사무총장 인선 항의' 당무거부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가 문재인 대표의 사무총장 임명 강행에 반발, 최고위원회의에 불참했다. 문 대표의 '최재성 카드' 고수가 비노(비노무현) 진영의 반발에 부딪힌 가운데 비노 입장을 대변해온 이 원내대표가 사실상의 당무거부에 돌입하면서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 이 원내대표는 전날밤 일부 주변 인사들과의 논의를 거쳐 오늘 오전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 원내대표로서의 업무는 정상적으로 수행하되 당연직 최고위원으로서의 당무는 당분간 거부할 것으로 전해졌다.



■ 정의장 "국회법 거부권 행사시 '이의서' 보고 판단"



정의화 국회의장은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법 개정안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하면 첨부된 '이의서'의 내용을 보고 국회 본회의 상정 여부를 판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 의장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거부권을 행사할 때는 이의서가 따라오는데, 그 이의서를 보고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의결 정족수가) 과반수 출석에 (출석 의원) 3분의 2 (찬성)인 만큼, 만약 여당이 당론으로 본회의 열어도 안 들어오겠다면 과반이 안 되니 투표가 성립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는 여야 어느 한 쪽이라도 개정안 상정을 요구하면 수용할 수밖에 없다는 기존의 원론적 방침보다도 더 유연해진 태도를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 유승민 "정부 추경 세입 5조원, 세출 5조원+α"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메르스 사태 극복을 위한 추가경정예산 편성 규모와 관련해 "정부가 세입 부분은 5조 원 정도 얘기하고, 세출 규모는 딱 부러지게 10조 원이라고 얘기하지는 않고 5조 원+α 정도 얘기했다"고 말했다.유 원내대표는 "세입은 국채로 돌리겠다는 정도의 내용이고. 세출 부분은 (정부에서) 리스트가 와야 한다"면서 "추경 규모라는 게 어디에 돈을 쓸지 정하지도 않고 총액을 먼저 정하는 것은 일의 순서가 거꾸로 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이번 추경은 원래 메르스 사태가 없었으면 안 하려고 했던 것"이라며 "메르스이든 가뭄이든, 민생이든 어떤 항목에 얼마의 돈을 쓸지 결정돼야 하는데 정부가 전혀 준비가 안 돼 있는 듯 하다"고 꼬집었다.



■ '맨해튼 관광' 한국여성, 흑인남성에 흉기 피습



관광차 미국 뉴욕 맨해튼을 찾은 한국인 30대 여성이 23일(현지시간) 거리에서 흑인 남성으로부터 흉기 공격을 받았다. 뉴욕 주재 한국 총영사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0분께 한국인 Y씨(31)가 맨해튼 42번가 공공도서관 바로 옆 브라이언트 파크에서 나오다가 뒤쫓아 온 흑인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맞아 팔을 다쳤다. 사건이 발생한 곳은 유명 관광지인 타임스퀘어에서 두 블록 떨어져 있다. Y씨는 맨해튼의 벨뷰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으며, 곧 퇴원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총영사관 관계자는 "의식이 있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며, 한국으로 돌아가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 서울버스 노사 막판 임금협상…파업시 출근대란 우려



임금협상에 난항을 겪어온 서울버스 노사가 오늘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막판 협상에 나선다. 협상 결렬 시 노조는 25일 오전 4시부터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어서 출근 대란이 우려된다. 서울시버스노동조합은 임금 7.29% 인상과 휴식시간 확보, 단체 협약에 명시된 운전자 보험제도 시행, 무사고 포상기금 지급 기준의 명확화, 현재 60세인 정년을 61세로 연장할 것 등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사용자를 대표하는 시내버스운송사업조합은 임금 동결을 고수해 절충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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