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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인 조문객들이 22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영삼 전 대통령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photo@focus.kr |
(서울=포커스뉴스) 서울시는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하기 위해 서울 중구에 위치한 서울광장 서울도서관 정문 앞에 분향소를 설치한다고 22일 밝혔다.
분향소는 23일 낮 12시부터 26일 자정까지 운영될 예정이고 이 기간 동안에는 누구나 24시간 자율적인 분향을 할 수 있다.
분향에 필요한 국화꽃, 향 등은 분향소에서 제공한다.
분향소 규모는 고 김대중 전 대통령 국장과 유사한 가로 22m, 세로 10m, 너비 10m 등 수준으로 제단 꽃 2만4000여 송이로 장식된다.
서울시 측은 "천막과 테이블 등 각종 시설을 설치하고 1일 3교대 체제로 직원 120명을 현장에 배치해 전직 대통령 예우에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전 대통령은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던 중 22일 0시 22분 항년 88세로 서거했다.
오병희 서울대학교병원장은 이날 오전 2시 김 전 대통령 서거 관련 브리핑을 열고 "김 전 대통령은 과거 반복적인 뇌졸중과 협심증, 폐렴 등으로 수차례 병원에 입원했다"며 "지난 2013년 4월부터 2014년 10월까지 반신불수를 동반한 중증 뇌졸중과 폐렴으로 입원한 바 있다"고 밝혔다.
최수진 기자 choisj@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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