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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덕혜옹주'에서 손예진의 아역으로 캐스팅 된 배우 김소현. <사진제공=싸이더스HQ> |
(서울=포커스뉴스) 배우 김소현이 조선의 마지막 황녀 덕혜옹주로 분한다.
지난 2009년 출간된 소설 '덕혜옹주'를 원작으로 고종황제의 딸이자 조선의 마지막 황녀인 덕혜옹주의 삶이 영화로 그려진다. 영화는 원작소설을 바탕으로 하지만 실존인물들의 인터뷰와 실제 고증자료가 더해져 완성도를 높인다.
여기에 김소현이 합류한다. 덕혜옹주의 소녀 시절 빼앗긴 조국을 되찾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강인한 여장부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어린 덕혜는 귀여움을 독차지하던 모습부터 아버지 고종의 암살을 목격한 뒤 180도 달라진 모습까지 선보인다.
성인 덕혜옹주 역에는 손예진이 캐스팅됐다. 평소 닮은꼴로 꼽히던 손예진과 김소현의 만남은 기대감을 높인다.
영화 '덕혜옹주'는 '8월의 크리스마스'(1998년), '봄날은 간다'(2001년) 등을 연출한 허진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다음달 촬영에 돌입한다.
조명현 기자 midol13@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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