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파업’ 한화종합화학, 직장폐쇄 검토 중

부자동네타임즈 / 2015-10-29 22:12:54

(서울=포커스뉴스) 한화종합화학이 전면파업중인 노조와 관련해 직장폐쇄를 검토하고 있다.

 

한화종합화학은 29일 “한화종합화학 노조가 자기잇속만 챙기는 그들만의 파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직장폐쇄를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발표했다.

 

한화종합화학은 “노조 측의 15일 전면파업 시작 전,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파업 전 공장 가동정지를 요청했지만 노조는 이에 응하지 않고 공장을 ‘Hold’상태로 해놓고 파업에 돌입했다”고 강조했다.

 

Hold 상태란 제조 공정 내 용기나 배관 내 내용물을 비우지 않고 밀봉상태로 유지하는 것을 뜻한다.

 

한화종합화학 측은 Hold 상태가 장기화 될 경우 심각한 재산상 손실등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업장내 본관건물의 일부 시설을 무단 점거하고 고성방가, 체육활동 , 영화 상영 등 노조 측의 비업무 활동으로 인해 근무자들의 정상적인 업무활동에 심각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회사 측에서는 시설보호 및 안전상의 우려로 인해 직장폐쇄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회사 노조는 노사협상에서 통상임금과 임금피크제에서 회사 측과 협상이 결렬되면서 15일 전면파업에 돌입했다.

 

노조는 교섭에서 상여금 600%를 통상임금으로 적용하자고 요구하고 있다. 이와 함께 56세부터 60세까지 이어지는 임금피크제를 58세부터 시작하는 안을 조정안으로 내놓았다.

 

그렇지만 회사는 상여금 600%를 2년 내 통상임금으로 적용하자고 주장하고 있다. 임금피크제 재조정은 회사 경영이 나아진 뒤 논의할 것을 요구한 상태다.

 

최아람 기자 e5@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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