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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집트의 수도 카이로(빨간점) 중심가에 위치한 식당에서 화염병이 폭발해 최소 1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출처=구글맵> |
(서울=포커스뉴스) 이집트 보안당국은 4일(현지시간) 카이로의 식당에서 화염병이 폭발해 최소 12명이 사망하고 6명이 부상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보안당국은 당초 사망자가 18명이라고 발표했으나 이후 12명으로 정정하는 등 혼선을 빚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보안당국 관계자는 이번 폭발사고는 식당에서 해고 당한 직원의 소행이라고 설명했다.
이집트 국영 메나(MENA)통신은 익명의 보안당국 관계자를 인용하며 오토바이에 탑승한 성인 3명이 가게 안으로 화염병을 투척한 뒤 달아났다고 전했다.
해당 식당은 카이로의 중심가 아구자 지역에 자리하고 있다.
화염병 폭발로 인한 화재는 발빠르게 진화됐지만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사람들은 질식 등의 원인으로 사망에 이르렀다. 보안당국은 현재 사건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송은경 기자 songss@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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