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동네타임즈 김인수기자] 고양문화재단(대표이사 정재왈)은 2021 아람누리 오페라 콘서트 시리즈의 첫 무대로 베르디 걸작 리골레토를 5월 22일(토) 오후 4시,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선보인다. 이 시리즈는 문화뱅크와 연중 총 4회 공동 기획으로 진행되며, 전 회차 모두 오페라를 콘서트 형식으로 즐기는 ‘오페라 콘체르탄테’로 제작된다.
첫 공연인 베르디의 걸작 오페라 리골레토는 일 트로바토레, 라 트라비아타와 함께 베르디의 중기 대표 3부작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오랜 시간 오페라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인기작이다. 만토바 공작의 궁정 광대 리골레토가 자신의 딸 질다를 공작이 겁탈하자 이에 분노해 복수하는 비극적인 스토리로, 16세기 권력자의 부도덕성과 횡포를 고발한 빅토르 위고의 왕의 환락이 원작이다.
이번 리골레토는 오페라 전문 스토리텔러 이의주 연출로, 리골레토 역에 바리톤 조병주, 질다 역에 소프라노 구은경, 만토바공작 역에 테너 김기선 등 국내 정상급 성악가가 출연한다. 한편, ‘오페라 콘체르탄테’로 피아노 반주로 진행되나, 무대 배경막과 주요 대·소도구를 사용하는 등 정통 무대의 느낌을 살려 관객들에게 오페라 본연의 감동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첫 공연을 시작으로 7월에는 도니제티의 사랑의 묘약, 11월에는 비제의 카르멘, 12월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푸치니의 라 보엠이 차례로 무대에 오른다. 매 회 오페라 팬들의 사랑을 받는 대표 아리아로 구성되며 국내 유명 성악가와 제작진이 완성도 높은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티켓은 1층석 4만원, 2층석 3만원이며, ‘ASGY오페라마니아’ 등의 패키지 할인 등 관객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보다 자세한 공연정보는 고양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