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동네타임즈 김인수기자] 고양특례시 덕양구는 2023년 산림병해충의 발생 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그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해충 월령에 따른 맞춤 방제를 추진한다고 29일 전했다.
덕양구는 겨우내 월동난과 유충에 대한 예찰과 사전점검을 완료하였고, 대벌레 등의 발생이 예상되는 4월부터는 끈끈이 롤트랩을 등산로 주변에 설치했다. 또한 병해충이 본격적으로 발생하는 6월부터 8월에는 화학적 약제방제를 부분적으로 추가 실시하는 등 시민 불편 최소화에 총력을 다 할 예정이다.
또한 산림생태계의 건강성 유지를 위하여 화학적 방제는 최소화하고자 한다. 2020년 ~ 2022년까지 은평구 봉산에서 대발생한 대벌레 방제를 위해서 4월 약충기부터 향동동 일대 등산로주변을 중심으로 롤트랩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고, 참나무시들음병으로 죽은 나무에 한하여 훈증 및 약제 처리를 실시 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철저한 예찰과 적기 방제를 실시하여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라며 방제의 강한 의지를 밝혔으며, “시민들께서도 주변 나무에 병해충 피해가 의심될 경우에는 가까운 구청의 산림 부서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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