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 민간검사소 테슬라 전기차 검사능력 높인다

김민석 기자 / 2025-04-18 17:09:07
민간검사소 1,100개소에 세계 최초 개발한 KADIS 진단케이블 무상 제공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정용식, 이하 TS)은 “KADIS 이용 민간검사소 약 1,100개소에 테슬라(Tesla) 차량 진단이 가능한 전용 진단 케이블을 무상 제공했다”고 18일 밝혔다.

 KADIS(Korea Automobile Diagnosis Intergrated System)란, TS 첨단자동차검사연구센터에서 자동차 전자장치 검사를 위해 독자 개발한 검사기기로,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차 등 다양한 차량의 전자장치 상태를 정밀하게 검사할 수 있다.

 기존에는 국내 전기차에 맞추어 검사기술이 개발되었기 때문에 테슬라 전기차에 적용이 힘들었지만, 지속적인 협력 노력을 통해 KADIS를 활용하여 배터리를 포함한 첨단전자장치의 이상 유무를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을 '23년 12월에 세계 최초로 개발하여 시범운영 해왔다.

 TS는 민간검사소의 전기차 검사 역량 강화를 위하여 '21년부터 KADIS 보급을 추진하였으며, '23년 전체 민간검사소 1,872개소중 542개소(28.9%)에 보급되었던 것을 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연합회 협력으로 민간검사소의 구매 희망자를 모집하고 공동구매를 추진함으로써, 현재 1,057개소(56.5%)로 증가하였다.

 TS는 이번 무상 보급을 통해 전기차 소유자들이 TS 검사소 뿐만 아니라 여러 민간검사소에서도 검사 수검이 가능하여 수검 편의성이 향상되고, 검사기술 향상을 통한 안전성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TS 정용식 이사장은 “전기차 비중이 증가하는 흐름에 따라 친환경차 화재 안전 확보를 위해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검사 인프라 확충에도 힘쓰고 있다”며,

 “전기차 화재 안전을 위해 정부 및 민간과 협력하여 배터리 성능 및 첨단 안전장치 점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자동차 등록대수 현황에 따르면, '24년 수소·전기차는 전년대비 각각 3,672대(10.7%↑), 140,344대(25.8%↑) 증가하였으며, 전체 등록대수 대비 전기차 등록대수 비중도 2.1%에서 2.6%로 증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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