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병' 노태우 전 대통령, 아들 재헌씨가 대신 YS빈소 조문

박윤수 기자 / 2015-11-25 17:19:34
△ 노태우 전 대통령의 아들 노재헌 변호사(왼쪽)가 25일 오전 故 김영삼 전 대통령 빈소가 있는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차남 김현철씨에게 인사를 건네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photo@focus.kr


[부자동네타임즈 박윤수 기자] 노태우 전 대통령의 아들 재헌씨가 25일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차남 현철 씨를 위로했다.

 

재헌씨는 이날 오전 건강이 악화돼 외부활동을 전혀 하지 못한 채 투병중인 것으로 알려진 노 전 대통령을 대신해 장례식장을 방문했다.

 

재헌씨는 영정에 헌화한 뒤 고인의 명복을 빌고 현철씨와 손을 맞잡았다.

 

문상을 마친 재헌씨는 기자들에게 "김영삼 대통령은 한때 아버님과 같이 국정을 운영하셨다"며 "당연히 와서 정중히 조의를 드리는 게 도의라고 생각하고, 아버님도 정중하게 조의를 표하라고 말씀 하셨다"고 말했다.

 

김영삼 대통령에 의해 옥고를 치른 노태우 전 대통령은 2002년 전립선암 수술을 받은 뒤 지금까지 투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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