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죽산 조봉암 선생이 평생 꿈꾸었던 ‘모두가 잘 사는 세상’을 되새기고 그의 삶과 정치적 이상을 기억하는 <제3회 죽산 조봉암 추모음악회 및 부평 역사문화답사>가 오는 10월 10일(토) 인천 부평 일원과 부평아트센터에서 열린다.(사)죽산조봉암선생기념사업회가 주최하고 문화반딧불이 주관하며 인천광역시가 후원한다.
죽산 조봉암 추모음악회는 2024년 선생의 고향인 강화에서 처음 시작됐다. 제1회 추모음악회는 선원사지에서, 제2회는 강화문예회관에서 개최됐다. 세 번째 추모음악회는 생가인 고향이 아닌 정치적 고향인 인천 부평에서 개최된다.
이번 음악회는 조봉암 선생이 올해에도 독립유공자로 서훈되지 못한 아쉬움을 함께 나누고, 내년에는 반드시 독립유공자로 서훈될 수 있기를 바라는 강화군민과 인천시민의 염원을 모으는 자리로 마련된다.
강화에서 공연을 관람하는 분들은 조봉암 선생의 정치적 발자취를 돌아보는 한편, 부평공원과 캠프마켓 등 부평의 주요 근현대 역사 현장을 직접 둘러보는 역사문화답사에도 함께 참여한다.
오전 9시 30분 강화읍 수협사거리에서 버스를 타고 출발해 오전 11시부터 부평공원 일원을 답사하고, 점심 식사 후 캠프마켓 등 부평의 주요 근현대 역사문화 현장을 둘러본 뒤 부평아트센터로 이동한다.
추모음악회는 강화 레이우쿠렐레, 헥스티, 프로젝트 ‘죽산’, 예그리나 어린이중창단, 정유천밴드, 정태춘, 박은옥과 크루 등이 출연한다. 다양한 세대와 장르의 음악인들이 노래와 공연을 통해 죽산이 꿈꾸었던 ‘모두가 잘 사는 세상’의 의미를 오늘의 시대에 다시 되새길 예정이다.
매년 추모음악회를 추진해 온 박흥열 전 강화군의원(죽산 조봉암 추모음악회 추진위원장)은 “죽산 조봉암 선생은 강화에서 태어나 인천을 정치적 기반으로 활동하면서 해방 이후 대한민국이 어떤 나라가 되어야 하는지를 치열하게 고민했던 정치인”이라며 “이번 행사는 강화군민들이 죽산의 삶과 사상을 기억하는 동시에 부평의 근현대사를 직접 현장에서 만날 수 있도록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법살인으로 생을 마감한 지 67년이 지났지만 평화통일과 민생, 민주주의, 그리고 ‘모두가 잘 사는 세상’을 향한 죽산의 꿈은 여전히 현재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며 “이번 음악회가 죽산을 기억하고 그의 명예를 온전히 회복하는 데 시민들의 뜻을 모으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 대상은 강화군민 80명이며 참가비는 2만원이다. 참가 신청은 2026년 9월 30일까지 받으며, 선착순 모집인 만큼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추모음악회 및 부평 역사문화답사 신청 안내>
출발일시: 2026년 10월 10일(토) 오전 9시 30분 출발장소: 강화읍 수협사거리
참가대상: 강화군민 80명 선착순
참가비: 20,000원 입금계좌: 농협 351-1358-4907-23 / 예금주 문화반딧불
신청마감: 2026년 9월 30일까지
전화 신청: 032-933-2767 (문화반딧불) 온라인 신청: https://forms.gle/mhFaHX92ku19G9Xf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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