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6개월 도전 "성숙해진 비키니 선수" 박소영.

김인수 기자 / 2024-04-16 16:41:44
- 2024 제2회 이천시 보디빌딩협회장배 보디빌딩&피트니스 오픈 대회.

 

[부자동네타임즈 = 김인수 기자] 2024 제2회 이천시 보디빌딩협회장배 보디빌딩&피트니스 오픈 대회가 지난 13일 이천시 아트홀 소공연장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보디빌딩대회란 트레이닝과 식단 조절을 통해 균형 있는 미적 근육을 가꾸고 이를 평가하는 공연예술성 성격을 가진 스포츠를 말한다. 예전에는 보디빌딩이라는 말보다 육체미라는 용어로 불린 적이 있었으며, 현재는 보디빌딩이라는 표현이 정착되였다.

 

올림픽 종목에 채택된 적은 없어 1981년 산타클라라 월드게임에 정식 종목 선청되어 2009년까지 채택됐으며, 2019년 리마 팬아메리카 게임에 채택되었다. 아시안 게임에서는 2002년 부산 아시안 게임과 2006년 도하 아시안 게임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돼 여러 차례 경기가 열렸다.

 

이번 2024 제2회 이천시 보디빌딩협회장배 보디빌딩&피트니스 오픈 대회는 오전 학생부, 마스터즈 시작으로 오후 1시 대회식을 시작으로 여자 비키니, 남자 클래식 보디빌딩, 남자 피지크, 여자 스포츠 모델, 남자 스포츠 모델, 여자 뷰티바디 청바지, 남자 일반부등 70여명이 모여 저마다 기량은 선보여 관객들의 눈을 사로 잡았다.

 

 

 

참가한 박소영 선수는 그저 취미로만 생각했던 웨이트 트레이닝이 즐거움으로 다가왔고 그는 본격적인 운동인의 길을 걷겠다는 결심을 할 때, 주위의 반신반의 속에서도 그는 자신의 미래와 운명을 바꿀 선택을 하며 그렇게 트레이너의 길을 걷게 되었다.

 

자존감도 낮아 힘든 시기에 초보 박소영 트레이너는 강해져야 했다. 아침부터 나와 새벽까지 홀로 운동을 했다. 그저 운동을 좋아하고 보디빌딩을 사랑했기에 그는 힘든 시간들을 묵묵히 견뎌냈다.

 

그리고 그는 점점 발전하고 있었다.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그는 성숙해졌고, 본격적으로 더 큰 꿈을 향한 욕심이 생기기 시작했다. 1년 6개월만에 다시 비키니 선수로서의 도전이었다. 노력 끝에 비키니 무대에 섰고, 1등이라는 성적표를 받았다. 더 큰 비키니 선수가 되겠다는 열망은 그를 달리게 했다.

 

그의 무대에는 자신감이 넘쳤고, 근육의 밸런스와 컨디셔닝 또한 심사위원들의 높은 점수를 받아내기에 충분했다. 체급 1위를 거쳐 그랑프리전에 이르기까지 그의 폼은 떨어지지 않았고, 결국 여자 비키니 그랑프리라는 성적표를 받았다.

 

하지만, 박소영는 순간의 환희에 안주하지 않는다. 묵묵하게 성장하는 선수가 되겠다는 것, 그가 말한 선수로서의 최종 목표처럼 그는 언제나 발전을 위해 달려갈 것이다. 운동을 사랑하고 좋아하는 마음이 있기에 그는 언제나 좋아하는 기구를 들고 런닝머신을 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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