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300만평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김인수 기자 / 2022-05-18 16:40:51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10배 규모 일산ㆍ덕양 균형적인 발전 약속.

[사진설명]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조감도. 좌측 상단이 첨단제조시설 용지.


[부자동네타임즈 김인수기자] 이동환 국민의힘 고양시장 후보가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10배 이상 면적의 고양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동환 후보는 18일 “고양경제자유구역은 현재 공약에서 밝힌 고양 일산테크노밸리ㆍ관광문화단지(한류월드)ㆍ방송영상밸리, 대곡역세권, 창릉자족용지만 합쳐도 약 150만평으로, 여기에 150만평을 추가해 300만평 규모를 만들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덧붙여 “가장 규모가 큰 인천 송도경제자유구역은 1,614만평이며, 같은 경기도 평택지구가 132만평인 것을 감안하면, 고양시 규모로 봤을 때 최소한의 규모”라면서 “덕양과 일산지역의 안배를 통해 균형적인 발전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현재 고양 일산테크노밸리의 전체 87만1,840㎡(26만평) 면적 가운데 실질적인 세금감면 혜택이 주어지는 첨단제조시설용지는 6만9,791㎡로, 전체 면적의 8%(약 2만1,100평)에 불과하다.


이 후보는 이에 “골프장 1홀 반 면적에 도대체 몇 개 기업을 유치하겠다고 공약을 하는지 참 답답하다”면서 “시장이 되면 300만평 규모의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해, 150만평은 ICT(정보통신기술) 융ㆍ복합 글로벌 대기업 및 첨단기업을 유치하고, 나머지 반은 국내외 유명 교육기관, 의료복합단지, 테마파크 등을 유치하겠다”고 피력했다.


이 후보는 특히 “파주 LG디스플레이 공장이 약 84만8,000㎡로 일산테크노밸리의 9배가 넘는다”면서 “고양시가 수도권과밀억제, 군사시설보호 등 각종 규제로 30년 이상 희생한 대가를 반드시 보상받아야 하며, 108만 특례시에도 걸맞게 300만평 경제자유구역 지정은 힘 있는 시장으로서 반드시 관철시키겠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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