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한 결단을 할 수밖에 "국민의힘 고양시 갑 당원협의회 권순영 위원장" 기자회견

김인수 기자 / 2023-09-04 16:11:25
- 최근 신청사 이전과 관련 사태.
- 원칙과 신뢰에 따라 시청사 이전을 원점.

​[사진설명] 국민의힘 고양시 갑 당원협의회 권순영 위원장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부자동네타임즈 = 김인수 기자] 이동환 고양시장의 고양시청 백석동 이전발표를 놓고 이 시장이 소속된 국민의힘 내에서도 반대하는 "고양시민께 올리는 호소문"을 금일 4일 고양특례시시의회 4층 영상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파문이 커지고 있다.

 

앞서 이 시장은 신년기자회견에서 고양시 신청사 건립을 백지화하고 청사를 백석동 소재 요진빌딩으로 이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의 소속 정당인 국민의힘 고양시 갑 당원협의회 권순영 위원장도 반대 행렬에 동참했다.

 

'고양시 신청사 이전 관련 긴급 기자회견'를 제목으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회자는 박현우(국민의힘 고양시(갑) 당원협의회 사무국장이 진행하고 국민의힘 고양시 갑 당원협의회 권순영 위원장이 발표 하는등 기자회견은 진행되였다.

 

원당 지역에 고양시청 신청사를 건립하는 것은 그동안 지속적으로 낙후되어가며 주요 공공기관들을 모두 잃어왔던 덕양주민들의 마지막 자부심이자 염원입니다.

 

무엇보다 일산과 덕양의 지역균형개발을 원하는 덕양구민들의 마지막 자존심을 묵살하는 행위로써 고양은평선으로 대표되는 ‘화수역’을 포함한 원당을 기점으로 하는 고양 북부 지역의 교통망 개선 등 교통복지 또한 우려되는 부분입니다.

 

[사진설명] 국민의힘 고양시(갑)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 권순영 기자회견에 참석한 고양시민들.

 

민주적 의사소통 과정의 생략 또한 유감입니다. 고양시장은 지금이라도 잘못된 일방적인 신청사 이전발표에 대해 고양시민께 사과하고 원점으로 되돌려 주길 바라면서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첫째, 주민 그리고 시의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하십시오.

 

고양시자은 "시민의 편익을 위해 시청을 옮긴다"고는 하지만 모든 시정은 시민과의 소통 공감대가 형성된 다음에 추진해야 마땅한 것입니다. 현재 서울의 청계천이 서울시민의 사랑을 받는 명소가 된 것은 당시 이명박 서울시장이 수 없는 반대에 직면했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이고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인근 주민을 설득하고 미래 비전을 제시하면서 이루어 낸 것입니다.

 

둘째, 당초 신축 예정지가 왜 부적합한지 밝혀내고 독단적 행정을 중지하십시오.

 

기존 신축예정지는 전임시장 때 정상적인 행정절차를 거쳐 정해졌습니다. 이를 번복하려면 그 절차에 흠결이 있었거나 부적합한 사유가 있어야 한다. 절차가 합당하고 결적 사유가 없다면 기 결정된 대로 진행해야 마땅합니다. 민주주의에서 법률에 따른 절차는 정당성을 부여해주는 필수적 행위입니다.

 

셋째, 시장으로서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힘써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시 공무원들의 근무 여건도 중요하고 백석 오피스텔 빌딩을 활용해야 한다는 것도 반대하지는 않습니다. 공무원들의 근무 여건 향상을 위한다는 말이 진심이라면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외부청사 사무실과 사업소로 활용하십시오 아니면 백석 오피스텔 빌딩을 통한 임대 수익으로 기존 사무실의 환경을 개선하고 남는 돈으로 시 재정을 튼튼히 하십시오.

 

이에 국민의힘 고양시(갑)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 권순영은 "책임 있는 정치인이라면 이 사태에 대해 얼렁뚱땅 넘어가는 행태를 보여서는 안됩니다. 경기도 감사를 누가 신청했습니까? 시의회를 설득해 문제를 지적한 사람이 누구입니까? 이런 일들이 진행될 때 소위 현역 국회의원이란 분은 뭐하고 계셨습니까?" 또한 "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회와 중앙부처 그리고 대통령실을 찾아가서라도 신청사 이전에 대한 잘못된 행정을 중분히 설명하고 올바른 결론이 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따라서 우리 국민의힘 고양시(갑) 당원협의회는 원당 신청사 존치를 위해 덕양주민과 끝까지 함께할 것이며 가능한 모든 수단을 활용하여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임을 천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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