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 최고지도자 만수르 부상으로 사망"

부자동네타임즈 / 2015-12-04 15:35:55
아프간 부통령 대변인 트위터에 밝혀…탈레반 대변인 "낭설" 반박
△ 탈레반 최고지도자 아크타르 무하마드 만수르가 3일(현지시간) 사망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게티이미지/멀티비츠 photo@focus.kr


(서울=포커스뉴스) 탈레반 최고지도자 아크타르 무하마드 만수르가 부상으로 사망했다고 3일(현지시간) 술탄 파이지 아프가니스탄 부통령 대변인이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만수르가 지난 2일 파키스탄 퀘타시에서 발생한 총격전으로 인해 심각한 부상을 입은 상태였다고 전했다.

 

만수르가 부상을 입은 총격전은 탈레반 여러 분파의 갈등이 격화하는 도중에 일어났던 것으로 알려졌다.

 

만수르는 지난 7월 사망한 물라 무하마드 오마르의 뒤를 이어 탈레반의 지도자 자리에 등극했으나 지도자직 승계 과정에서 탈레반 내부에선 분열이 일어났다.

 

자비훌라 무자히드 탈레반 대변인은 성명을 발표하고 이는 전혀 근거가 없는 낭설이라고 반박했다.

 

무자히드는 만수르가 부상을 당한 것도 아니라면서 만수르의 사망설을 일축했다.

 

송은경 기자 songss@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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