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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포커스뉴스> |
[부자동네타임즈 조영재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9일 "새정치민주연합이 발표한 민생 4대 개혁과 관련해 새누리당의 방안과 차이가 없다"며 '입법 협조'를 요구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지난 8일 발표한 민생 4대 개혁을 언급하며 "문 대표는 국민이 바라는 노동 개혁은 따로 있다고 하면서 우리 당의 노동개혁을 노동 개악이라고 반대만 했다"면서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우리 당 노동개혁의 목적과 큰 차이가 없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비정규직 차별 해소와 고용안정, 근로시간 단축, 이를 위한 청년 일자리 창출 등 모든 것이 우리 당과 똑같다"면서 "새정치연합이 그동안 노동개혁 입법 관련해 시간만 끌며 거부해왔는데 이제 노동개혁을 거부할 아무런 이유도 명분도 없음이 명백해졌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또 "모든 국민이 기대와 관심을 갖고 노동개혁 입법을 지켜볼 것"이라면서 "새정치연합은 노동개혁이 시급한 과제임을 국민 앞에 밝힌 만큼 금년 내 노동개혁 입법하는 데 적극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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