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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제공=한국은행> |
(서울=포커스뉴스) 9월중 은행 가계대출이 6조3000억원 늘어나며 2개월 연속 큰 폭 증가세를 이어갔다.
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9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8월보다 6조3000억원 증가한 615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9월 은행 가계대출은 3조7000억원 늘었고 2013년 9월에는 9000억원 증가했었다. 이로써 올해 1~9월 가계대출 증가폭은 54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7조3000억원)을 크게 웃돌았다.
9월중 은행 기업대출(원화)은 중소기업대출을 중심으로 전월에 이어 5조7000억원 증가한 720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8월 중 증가폭인 6조원에 비해 소폭 줄었다.
대기업대출은 분기 말 기업 부채비율 관리를 위한 자금상환 등으로 2000억원 증가, 8월 7000억원을 기록한 것에 비해 증가폭이 축소됐다. 중소기업대출은 은행들의 추석자금 지원 등 영향으로 5조5000억원을 기록해 8월(5조3000억원)에 이어 증가세를 보였다.
주형연 기자 jhy77@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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